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636

맨탈

경제의 맨탈 맨탈에 젖어있다는 것을 남편 충고에 깨달았다. 그런내가 아니었는데 나의 강한 맨탈은 경제가 범인이지만 이제는 잎새에서 피는 늦가을 이기에 나의 맨탈도 단풍에서 떨어지는 낙엽이 되었다. 갈색잎이 되기까지 비바람을 맞고도 세월을 이긴 강한 꽃으로 열매까지 맺으니 갈색 단풍이라도 오래남고 싶으며 세월에서 볼품없이 무너진 내 처지. 현 상황에 댈디없으면 타협 하였는데 내면에서 오는 모든 경제의 맨탈이 삶을 억누르다 허물어지니 홀가분했으며 나의 새싹이 꽃이피고 단풍지며 퇴색해진 나의 경제의 맨탈은 떨어지고 있었다. 행복한 선물 최고의 선물이 별일없는 것이 없으며 가족의 몸과마음 건강이 웃는 삶이었다. 오늘은 내생일 날 들판이 황금색으로 물들어 안 먹어도 배부른 가을이었다. 생일선물로 남편이 홈플러스 ..

가을

내 가을 벌서 가을의 중반이라 오래전 설악산 단풍이 이른단풍 지는단풍 다보았지만 절정을 이루었던 단풍만을 추억하련다. 가을은 자연의 계절따라 가는 나의 가을. 푸른입에서 목욕 하는대로 고운옷갈아 있는 두 번째 봄이었나? 얼굴에서 피던 꽃이 잎새에서 피는 내가을이라. 여기저기 들판마다 초록으로 뒤덮였던 나뭇잎새 먼산에 어우러진 산을 보면 알록달록 형용할수 없이 어우러져 위에서 아래로 꽃잎이 피고 오래전 황매산 억새를 보았는데 하얗던 억새가 지금쯤은 황금빛 물결과 가을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면서 사각대겠지. 하찮은 추억도 떠오르게 하는 가을인가? 오래전 팔걸이하고 긴머리 가을바람에 날리며 누구에게도 예쁘게 보이고 싶었던 그때의 나였는데 지금은 꼼짝못하고 가을만이 나를 웃게한다. 가을이면 그시절 아무나 안가진 카..

세월바람

세월바람 바람속을 헤치고 눈비를 피해서 살아온 날들이 추억이 될줄이야 그시절의 나의 시간들은 할 일이 있었기에 갈곳이 많고 줄러주는 이가 귀찮기도 했지만 그만큼 바빴던 때다. 잠에서 깨어나기가 싫을 정도로 할 일과 삶이 복잡했기에 내머리에 미안. 빛이 들어오면 잘잤느냐고 창문 너머로 보이는 성주산봉우리 교가가 이렇게 시작 했는데 그 산도 나와 함께 세월나이를 먹었나 ? 여전히 높고 웅장하며 제일먼저 아침해가 그 산속에서 떠오르고 내 인생도 저 산속에서 헤매다가 이제 넘어 가는 산 봉우리에 걸쳐있으며 수많은 사연을 품고 살아온 날들 이었다. 세찬 바람속에서 견디어 왔는데 이제는 잔잔한 바람으로 나를 밀고 가나? 작은 바람에도 휘청거리는 세월바람이다. 새털같은 사랑 오래전 만나보았던 남편의 후매 지금 모 텔..

우리의 꽃

우리의 꽃 오래전 꽃집의 아줌마 할머니가 되었다. 젊은날의 마당에 여러꽃이 벌나비를 부르더니 이제는 가꿀수가 없어 뽑아내어 그곳에 손이 덜가는 나무를 심어 봄에는 얼굴에서 피더니 그 봄향기가 지금은 잎새에서 가을향기로 마당이 가득하단다. 동네 아파트 산소를 풍겨주던 기념 소나무 베고 새로운 정원을 만든 다는데 섭섭하고 창문 밖 길건너 작은 언덕에는 풀잎이 애처롭게 나를 보는 것 같으며 보잘것 없지만 우리들의 가을풀 이었다. 어이없다. 사무적인 이야기는 심각 하지만 쓰잘데 없는 일이 더 궁금한가? 설악산 케불카 탔느지 묻는 아들 며느리 둘이가 케불카 탔는지 안탓는지 입시름 한 것 같은데 산다는 것은 별일 아닌 것 가지고 말 시름하며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가 더 재밌고 웃기도 한다. 어제는 요래전 남편이 후배..

내 가을

내 가을 가을이 빚어낸 깊고도 넓은 황금빛 들녘 가을의 꽃으로 서광이 군데군데 해넘어 가는 길게 뻗은 햇빛이 아쉬워 한 가을날 자동차로 지나니 위에서 아래로 물들며 내려오고 오래전 이름도 가물대는 가을산 일본 하늘다리 맞음편 계곡에는 폭포가 쏴 흐르고 다리 아래로 잎새는 물 들으려 몸살을 하더니 지나간날의 추억도 밀려오는지 그 물소리 가 들리는듯한 추억의 가을. 관광날짜 잡고 설레던 날이 나의 젊은 날. 강원도 큰 아들 내외와 가족 여행 이어서 막내가족과 원주산 단풍 양평두물머리. 남한산성 막걸리 마시고 히히대던 그때도 가을 기온이 싸늘한 햇빛좋은 한낮 은행나무도 잎새에서 노랗게 꽃피던 11월 경북궁 덕수궁 청계천 휠체로 돌아 다니었던 날들.지나고 보니 다 추억을 만들었는데 앞으로 이 가을 또 볼수 있을..

생일

생일 황금빛들판에 열매가 달콤하게 익어가는 풍성한 가을. 이렇게 나락이 여무는 계절에 우리집 생일이 많았다 사위 손녀딸 내생일 날짜는 다르지만 다 가을생일 이며 보이는 달력에 남편이 써놓은 내 생일날짜가 19일 생일이 오면 오래전에 기억나는 잊혀지지 않는 에피소드. 모임에서 남편이 생일을 모를까봐 날짜를 알려 준다는 친구 또 다른 친구는 생일이 지나간 다음에 자기 생일이 얼마 안 남았네 하는 남편이 있다 해서 웃었는데 나는 말은 안했지만 서운 했던일이 있었다. 주로 시어머니가 챙겨주었는데 서울에서 안 오신날 남편이 달력을 들여다보길래 내 생일을 기억하겠지? 했더니 오늘이 누구 할머니 제삿날이네 하길래 어이없어 아내 생일을 모르 면서 남의 할머니 제삿날을 안다고 따지니 버스티려 서있는 아줌마들 시장 간대서..

가을 여자.나의 꽃

가을 여자 봄꽃인가했더니 어느새 단풍을 건너뛰어 낙엽이 내꽃인가? 허무 하다 늙어지니 굴곡의 내 삶이 이렇게 빨리 갈줄이야 변해버린 내모습 내 나이에서 세월의 길이가 보인다. 낙엽 만남과 이별이 우리의 삶이었다 아픔은 떠나보내고 기쁜일들만 담아리라. 살다보면 하루하루 다 소중한 나의 날들. 자랑스럽지는 않아도 그어떤 삶과도 바꾸지 않아야지 사랑하는 사람들이 멀리 있어도 목소리로 안부를 듯기에 가까이 있는듯하며 하룻밤 보내고 가지만 외로움을 가지다가도 모이니까 슬프지 않다. 만남과 이별은 사는 동안만 주어지며 더위가 후딱 가버리고 다시 찾아온 가을 작년에 단풍을 그리기만 했지 직접 눈으로만 안 만났기에 올해는 창문밖 먼산이라도 착착옆으로 이어진 단풍을 보리라. 단풍이 지면 잎새는 갈색으로 낙엽이 되듯이 사..

인생의 꽃

인생의 꽃 꽃이 아닌적 한번도 없는데 철이 바뀌는 대로 보아주는 이의 마음. 그림자는 지워져도 살아온 모습을 기억하며 발자국을 남기고 가는인생 새벽에 빛이 젖어들면 하루의 시작. 알파요 오메가로 인생의 삶이었다. 동트고 어둠이 내려오고 별이 뜨고 지면 새벽별이 빛속에 흐려지어 숨으면 동이트고 그렇게 우리의 삶은 피고 지고 뜨면 떨어지고 처음에서 마지막으로. 너도 나도 오늘은 처음이며 시작이었다. 길을 간다면 나는 어디쯤 와있나? 하늘을 보니 해가 서산으로 지고 있었다. 노을 은 길어지고 그림자도 짙어지며 길었다. 먼길을 가려면 첫 걸음부터라 했나? 안가 본 길을 가려다보니 삐뚤삐뚤 서툴러도 안가본 길이기에 더 아름다웠다. 가시밭길이나 꽃밭길도 마음에서 만들고 그 길을 가다보니 세월바람에 이리 저리 흔들리..

새벽별

새벽별 창가로 들어오는 별빛 시계를 보니 새벽 다섯시 새 하루가 시작된다고 캄캄한 하늘에 외로히 혼자 떠있는 새벽별 꼭 나와 동행하자는 외로운 별하나에서 지나간 먼날의 추억을 그린다. 전깃불이나 화려한 곳에는 빛을 내지 않고 숨어 있다가 한적하고 침침한곳을 밝혀주는 별. 오래전 일본에 산속 켐핑카에서 밖을 보니 아름답던 밤하늘의 별과 파주산속에에 있는 산채 식당에서 오는데 밤하늘 별빛이 길을 안내하더니 밤에 보았던 저별이 새벽별이 되어 추억을 되살린다. 수많은 별들의 이름을 모르니까 밤에 뜨면 저녁별 새벽에 떠있는 저별은 새벽별도 되지만 나의 별. 창문안으로 빛이 스며들어 내가슴에 들어 왔는지 창문을 닫아도 눈을 감아도 아른 거리더니 이글을 쓰는 지금도 여전히 내눈안에 들어와 논다. 부지런한 저별 별 하..

좋았던 날.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좋았던 날 하늘이 높아지는 10월 공휴일이 많은달. 한글날을 이어서 연후에 추석때 못와서 아이들이 왔는데 며느리가 몸살 감기로 오지 못하여 시아버지가 준비는 다했는데 오늘 가져간다. 며느리가 아버님의 담은 양념계장 먹으면 날것 같다고 해서 어제밤 가까이 사는 시누이 부부와 생질녀가 아이들 데리고 왔는데 양념계장을 조금 놓았으며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더니 약간은 샘도 나지만 기쁘다. 아직 내 생일 남았는데 그때는 못오니까 선물을 장만하고 선물을 준비하느라 식구가 다 움직 였으니 나의 생일보다도 더 흐뭇하고 현금까지 생일 선물로 받았으니 늙으면 애들 된다고 참 좋았다. 삶이 늘 행복하게 완벽할 수 없으며 정해진 날이 아니라도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다 살아있기에 느끼는 감정. 아프다 안 아프다의 연속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