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당신이 계시는 곳>

우리들 이야기 2014. 8. 9. 08:33

 

당신이 계시는 곳

빛으로 새벽을 만들고 해 오름으로 아침을 열어가는

보이지 않는 이여 낮에는 신록의 숲에서 사시는 이여

하루해가 내려오면 별들이 어둠을 밝혀 주고

잠들 때까지 머리맡에서 지켜주어 꿈을 꾸게 하시는 이여

님 계신 곳은 멀리 있지 않고 아주 가까운 곳에 계시는데

저희는 부르지 않았다가 급하면 기도라고 불러 대었습니다.

당신 앞에서 우리가 얼마나 간절함을 호소했는지 심란해서

잠이 안 오는 것은 당신을 믿지 않았기에 부끄러운 기도가

해결되고 나니 기도의 힘이라고 감사의 평가를 하게 하였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울고 웃고 하여도 살아 있기에 주어지는

삶이었고 고마움 감사는 늘 내 마음의 안식처.

자리 따라 사람들은 본심을 잃어가도 당신이 말씀은 새로운

새 빛깔을 주시듯이 늘 푸른색은 하늘 바다 산 저희도

푸르게 커나가는 숲을 닮게 하시어 이익보다는 가치 있는 삶을

여는 이들 안에 끼게 하시어 신록의 숲이 되어 쉼터가 되게 하소서.
생각이 삶을 만들고 세월이 가는 대로 시대 따라가도

옛날의 손때묻은 것들 지금의 세상에 함께 가게 하소서

수만 가지 생각이 여러 길 만들어도 당신이 가신길을 가게 하소서

이름 없는 들풀이라도 임자가 있다면 향기 나는 새 풀로 나게 하소서

사는 만큼 다양하게 사는 이들 속에 새로 배우고 나누며

스승은 숫자가 늘어가도 당신과 만남으로 얻어진 새 생명이라

돌고 돌아 돌아와도 당신의 발아래 오래전 아픔이 지금도

슬픔으로 진행 중이라도 당신이 계시는 곳 찾아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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