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나의 물컵

우리들 이야기 2022. 1. 16. 09:42

나의 물컵

살기위해서는 먹어야 산다고 우리몸이 물이 생명을 지탱해주었다면

매 끼니때마다 마시는 물컵에는 세월이 담기었습니다.

찬물을 마시던 젊음이 이제는 뜨거운 물이 좋으니 여유없는 일상의

생활안에서 일어나지도 않을 일 때문에 걱정을 하다가 답은 물 한잔

물먹고 정신차리라고 하였듯이 일상에서 어차피 일어날 일이라면

걱정이 소용없는데 쓸데없이 걱정으로 고민을 하다보니 나의 머릿속만

복잡해지고 도움이 안 갔으며 감사와 고마움은 물 한잔이었습니다.

감기몸살 같은데 코로나가 불안하게 하여 검사를 받고 한잠도 못잤는데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니 병이 다 나은 것같이 밥맛이 있어

약을 먹었더니 원래로 돌아왔는데 얼굴만 헬숙해지었습니다.

고마운 날 감사한 날이나에게 걱정이 해소되면 두배로 많다는 것을

느끼니 늘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게 아팠던 시간은 잊고 지나온 날중에

기억하고 싶은 시간만 생각하여 슬프지 않는 세월의

이야기가 물 컵속에서 맑은 깨끗한 물이 담기어 아팠던 세월의 때는

씻어버리고 허무하지 않게 늙었어도 낭만에 젖어

옛날의 추억을 그리며 순수하게 기뻤던 시간만 담고 싶습니다.

 

지구별의 인생

사랑인가 정인가 햇갈리게 하면서 세월은 끈끈한

친구를 만들어 준것이 우리인가?

혼자 누어서도 함께 있다는 것이 외롭지 않았으며

작은 집안에는 한 사람이 취향이 가득하여

점점 헬숙해져가는 그의 얼굴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더니 귀가에는 나를 부르는 다정한 젊음이 묻은 목소리.
마주보는 사랑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한곳을

함께 바라보며 기쁜날도 아팠던 날도 함께 보내니

꽃과 나비가 되어 나를 위해서 운동하고 기도

한다니 말만 들어도 세상에 하늘이 되었으며 더러는

서운하게 하여도 생각하는 마음이 한결같이

지속될 수 없는 것이라 나의 오른손이 된 그대였습니다.

우리의 삶은 같은 방향인데도 생각이 다르기에

우기며 더러는 의견 충돌은 있어도 함께 잘 살아 보려는

답이었으며 다른 이의 삶에 대해서는 무관심이었습니다.

겨울에 기온이 내려가면 보일러를 올려주고

2층이니 계단을 이용하지만 걷지못하는 나를 위한 에레비타가 다리.

참 보잘 것 없는 나이지만 아픔이 너무길다보니

슬퍼지는 마음만 쌓이면서 한해를 다시 시작합니다.

오래된 친구가 좋은 것은 속이 보여기에 편하다고

하듯이 함께 한 세월이 눈빛만 보아도 속을 아는 사이로

그 속에서 피어나는 꽃은 시들었어도 향기는 정이었습니다.

가끔은 아팠던 기억이 사라지었으면 하지만

현실에서도 해결되지 않았기에 슬퍼지고 공허가 나의 여백을

빈틈없이 채우지만 위를 처다보면 푸른하늘이 나를 지켜주고 있었습니다.

 

나의 하늘

뇌박사 하면 이시형 박사인데 책속에서 후두엽

전두엽을 알았는데 내가 바로 눈썹위 전두협이 고장이 나서

신경손상으로 걷지를 못합니다.

걷지 못하는 것은 상상한적이 없었는데 후천적 장애가

나였으며 주위에서는 장애우라라고 하였지만

장애자든 장애우든 다 나의 일이 아니었으면 하며

내가 그안에 끼었다니 속상합니다.

혼자 있으면 이생각 저생각이 머리를 복잡하게 하였고

하루가 갈수록 더 잠이 없는 것은 나이탓도 있지만

나의 현 상황이 불쌍해서 였습니다.

정해진 명절은 닦아오고 주인 보태주는 나그네 없다고

내가 할수 있는 일이 없기에 남편한테 의지하는데

미안해서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였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먹는다고 내가 할 일을 다하니 미안하고

나는 마음만 바쁘며 이해를 해주는 남편은 나의 하늘이었습니다.

 


그날

1999528 일 내인생을 바꾸어 놓은날

전날 밤 남편하고 똑같은 커플티셔츠 사고 여행가방을

꾸리고 나서는 눈을 떳을 때 내가 누어있는 곳은

중환자실 나의 딸이 엄마하고 울었다.

내가 기억나는 것은 그곳은 삼성병원이 아닌 대천 이외과

수술하고 나서 3일만에 깨어났다고 생명보존이

10%밖에 안되는데도 남편이 싸인을 하였다합니다.

정상으로 돌아오려 발악하고 재활하였으나

생명하나 건지고 몸은 머리가 심하게 터져 반신

불구가 되어 걷지 못하는 볼품 없는 내가 되었습니다.

꽃이 피고 진자리는 열매가 맺었다가 익어가면

거두고 다시 봄날을 기다리며 새로 새싹이 나오는데

인생은 한번가면 돌아오지 못하기에 지난날로

돌아갈수 없는 나의 비참한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한해가 가는대로 걷는 희망이 적어지며 이런저런

사연이 뇌를 복잡하게 하면서도 그 안에서 숫한 시간이

변변치 못한 나에게 해결하지 못한 경사가 일이

되었으며 이런몸으로 일을 다 치루면서도 남편을

홀아비로 만들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는지

모르지만 여전히 아쉬움은 남고 세월이 가는 대로

나의 몸은 더 망가지어 처음에는 원래대로 돌아가려

희망을 가져 봤지만 이제는 포기하고 휄체가

나의 다리가 되어 초라한 늙음이 나를 찾아왔습니다.

 

 

자기사랑

누가 머라해도 자기의 사랑은 즐겁고 사랑이 떠나가면

슬플 것이지만 다시 사랑을 하게 되면 사랑에 빠지게되고

즐거움을 재헌하듯이 사랑은 마약과 같으며 인생의

삶에서 사랑을 하지 않으면 어둠속에서 길을 잃은 것같이

공허해서 캄캄한 긴 터널을 지나는 것이었는데

아무리 어둠이 짙어도 빛은 찾아오고 아픈 상처는 길고 짧은

시간속에서 아물 듯이 사랑도 하기따라 미운 것은

지워버리고 예쁜것만 짜내어 사랑을 하겠습니다.

상처는 소나기처럼 지나가고 푸른 하늘이 기다리듯

상처의 아픔은 추어도 봄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봄이면 새싹이 움트고 나무꽃이 피듯이 자기 사랑은

추위 속에서도 언제나 따듯한 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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