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내이름 내봄

우리들 이야기 2022. 3. 25. 10:52

 

내 이름 내봄

소유하지 않아도 생각속에서 만족을 느끼며

고독한 삶에서도 바깥세상은 돌고 세월이 가는만큼

내가 할수 있는 일이 적어지고 인생의 경험에서

생각만 많아 무거워지니  고민이 있어도

내색하지 않고 지우면서  그 안에서  고독을 즐겨봅니다.

혼자있는 것이 익숙해지어 한번씩 창가를 내다보니

바깥은 이미 봄이 왔다고 건너편 울타리에서는

새싹이 돋아나 꽃망울 맺어있었습니다.

오래전 그때도 별볼일 없었지만 젊고 말짱했으니

기뻤던 추억만을 찾아봅니다.

산과 들 대자연에서 나를 보며 잎이 푸르다가

고운옷을 입을 때가 되면 늙어간다고

신호하듯이 나의 인생은 푸른 시절 향기나던

꽃은 떨어지고 지금은 볼품없는 꽃이지만 피었습니다.

점점 촌스럽던 내이름은 사라지고 자연의 꽃도

이름이 있듯이 모두가 불러주는 이름은 누구 엄마고 할머니.

내면의 계절이라면 나의 몸은 세월을 먹었어도

마음은 청춘이랄까 늘 봄꽃이 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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