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4/06/12 2

인생이야기 67 68 69

가까운 이들.67나를 돌보지 않은 것이 나에게 너무 미안하다.불만족으로 치열하게 살면서 나를보듬어주지 않은 것은 나에 대한 현실은 그러려니했는데 이렇게 되고보니 나 자신에게 미안하다.주위에는 나름대로 관대하게 대했는데 나에게는 그렇게 모질었는지 내가 이렇게 되고보니서운한 감정이 들며 그래도 남은 것은 가까운 이들이었다. 멈춰 버린 내세월.나의 일이 아니면 시간은 언제나 멈추었지만 할 일이 많았던 늦은 봄 어느날 알 수 없는 바람에 꽃잎이 우수수 떨어지며 내 나이 중반에 나의 세월이 멈추어 버렸다.후득지근한 초여름날 유리창을 때리며 비는 내리고 햇빛이 뜨겁기는 하지만 땀을 씻겨주는 여름비가 창문을 때리는 하늘은 비를 머금은 흐린날 그안에 나의 세월도 멈춰버렸다. 신록의 유월나뭇잎마다 밤 이슬에 세수하고숲속..

생애.아픔

생애새싹에서 낙옆으로 슬퍼지는 초여름날에 지난날을 뒤돌아본다.자랑할건 못 되고 늘 부족해허덕이면서도 이익찾아 부끄러운 짓 하였어도 그때는 젊음이 있기에 희망도 그려 보았다. 세월은 푸른 새싹들이 새들이 둥지가 된 내숲의 오솔길 내년봄에 만나자.  아픔늦봄 바람에 휘감긴 나의 시간들.꽃잎이 땅에 우수수 떨어지었지만 긴 시간들이 지우게 하였다.나를감고 스쳐 간 시간 속에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려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아픔과 불안속에 살았던가?가까이 천사들이 많았어도 나는 기죽어 있었고 내잘못이 아니라고 나를 다독이면서도 만만한 사람들이 곁에 있는 이고 나의 신이었다의술이 좋아져 백세 시대에 나의 반생이 사나운 바람에 넘어갔으니 그 아쉬움이 나머지 삶이었다.나에게만 변한 세월은 아무일없다는 듯 흘러간 자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