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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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꽃< 돈과 기도>

돈과 기도 돈이란 것이 마음 까지 점령했나? 돈 앞에서 치사해지는 나를 볼 때 오래전 그 순수함이 부럽다.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나? 나도 모르는 사이에 욕하면서 배워 가는 줄 모르게 변하였더라. 쓸데없는 걱정 나하고는 상관없는 것을 탓하면서 진상이 되었으니 애들이 예쁜 것은 있는 그대로 마음이 보이기 때문이라면 나도 애들이었던 시절이 있었기에 이쁜 마음이 자리 잡은 나의 한 부분이지만 어릴 때 추억이 무색해지게 어른도 애들도 돈으로 평가하는데 그중에 나도 한사람이었더라. 어쩌다 보니 그의 부모가 어떤 사람이었나 궁금했고 훌륭함을 됨됨이로 보는 게 아니라 돈이 얼마나 많은가로 평가하니. 갈수록 돈이 생활도 윤택하게 해주고 돈의 가치가 자리로 옮겨 갈 때면 이익을 위해서라면 배신은 일상이 되었으니 잘못..

나의 신<천국과 지옥>

나의 신 신이 세상을 창조했다면 인간은 신을 창조했나요? 마음속에는 신봉하는 신이 다르니까 생각이 그곳에 창조 되었으니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요? 불확실하니 그대로 믿고 싶은가요? 상상의 세계 가 펼치는 현실에서 하늘나라는 마음속에 담아놓고 지나가는 땅 위에서 보이는 대로 다 내 것이니 소유하지 말고 그냥 누릴 줄 아는 이가 가장 부자라 생각해요. 그런데 현실에 말은 아름다워도 너나 할 것 없이 부모도 배우자도 돈으로만 인격을 따지는 세상이니 제도가 바꾸어 지지 않는 한 돈의 활개는 더 멀리 날겠지요. 행복하면 성공이라는데 한집안 식구들도 행복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보편적으로 이만하면 행복하다 생각이 부자와 가난을 만들 듯이 행복도 느끼는 대로겠지요. 불확실한 현실에서 나의 신은 가족의 마음이었습니다. 시대..

신약은 구약 예언의 완성

신약은 구약 예언의 완성. 구약의 예언이란 다름 아닌 구세주에 대한 예언. 이 예언은 예언자들이 전한 하느님의 말씀. 하느님이 말씀은 진리이기에 비켜 갈 수가 없습니다. 불확실한 현실과 불확실한 미래’입니다. 우리는 원칙이 통하지 않고, 변화가 잦은 사회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점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그 불안정한 사회현실 때문. 둘째, ‘쏟아지는 정보 속, 선택의 문제. 점 보는 것을 유난히 좋아하는 사람들은 낯모르는 역술인에게서 들은 내용을 철석같이 믿고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문화가 다원화하고 사회가 복잡해 지면서 생존경쟁이 더욱 치열해짐에 따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권위가 점차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셋째, ‘속전속결(速戰速決)주의 코드’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난히 ‘빠른..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공짜면 양잿물도 큰 것 먹는다고 옛날 말인 줄 알았는데 코로나 검사를 많이 받아 결과가 밀려서 늦게 나왔습니다. 건강한데 검사를 받았다고 하지만 결과가 나올 때 까지는 만에 하나를 걱정했다가 음성이라는 진단을 받고 나니 의사의 말 한마디가 고마운 것은 사람이 마음인가 봅니다. 당신을 사랑한다. 믿는다고 하면서도 보이지 않으니 현실의 당신은 마음에 의지였고 그냥 전설의 구세준가 봅니다. 사는 것은 달라도 신세대 구세대 마음을 나누며 서로에게 피해를 안 주려 하는데 예기치 못하게 제일 먼저 고민을 말하는 곳은 가족이었습니다. 별일 없이 지낸 이 한해 고맙고 남은 날들도 웃음 나누는 고마운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철 따라 다른 꽃이 피어도 꽃향기 어둠이 내려오면 밤이고 어둠이 깊어지면 ..

용서

용서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삶이 달라져야 한다는데 우리의 삶도 지킬 것과 버릴 것을 생각하게 하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와의 전쟁도 심란한데 떠들어대는 의원들이 더 용서하기 힘듭니다. 3단계로 묶어버리면 굶어 죽는다고 아우성치니 그래도 나랏일 한다는 이들이 월급을 가져가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고 누구를 위해서 그 자리 있는지 일하라고 뽑아주니까 자기들 이익만을 생각하니 용서하기 힘듭니다. 대책은 안 내놓고 잘잘못을 따지는데 그래서 어쩌라고 그러는지 한쪽에서는 배고프고 집이 없어 얼어 죽게 생겼는데 국민이 낸 세금 가지고 배 터지게 부르니까 자기들 생각을 토해내나 봅니다. 세상이 심란한데 하나로 모이지는 못해도 정의 사도 백의 천사가 많아져 건강부터 챙겨야 하는데 무서운 코로나 19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

나훈아< 영탁>

youtu.be/MRrXRlVd0P0 테스 형 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 그리고는 아픔을 그 웃음에 묻는다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는 하여도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아 테스 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 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 형! 울 아버지 산소에 제비꽃이 피었다. 들국화도 수줍어 샛노랗게 웃는다 그저 피는 꽃들이 예쁘기는 하여도 자주 오지 못하는 날 꾸짖는 것만 같다. 아 테스 형! 아프다. 세상이 눈물 많은 나에게 아 테스 형! 소크라테스형 세월은 또 왜 저래 먼저가 본 저세상 어떤 가요 테스 형! 가보니까 천국은 있던 가요 테스 형! 아 테스 형 아 테스 형 아 테스 형..

하나된 마음

하나 된 마음 21일은 둘이 하나라고 하늘과 땅을 이은 신의 창조 시작도 끝도 없는 원이기에 부부는 가까운 하나지만 촌수가 없어 갈라지면 남이 되는 것처럼 여럿이라도 한마음이 되어갈 때 단단한 바위가 되지 않을까? 어디에 목적을 두고 살아야 하는지 핵 갈리는 세상에서 정이나 착함은 사람들도 떠나가니 슬픈 현실 풍족한 시대라지만 정이 메말라 삭막해간다. 엉킨 실타래처럼 벼랑 끝에서 한발만 헛디디어도 떨어지고 마는 아슬아슬한 삶을 살아가기에 서로의 목소리만 커지지 해결책은 없더라. 고마운 오늘이지만 보이지 않는 내일 때문에 불안한 것은 삶이 불 확실하기 때문이어라. 죽을 때도 살 약이 있다고 그리움이 현실이 되어 작년에는 우리들의 해였다. 바다는 메워도 욕심은 메울 수 없다 하였던가? 자동차 타면 비행기 타..

세상의 여자들을 위한 기도

세상의 여자들을 위한 기도.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노래가 아니라 아는 엄마 이름은 더 아름다워요. 밤에는 어둠을 밝히는 별로 얼은 땅을 녹이는 봄꽃으로 눈보라 사나운 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엄마의 강함 연약하여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얼어버리는 초목 같은 이들 포근하게 내리는 하얀 눈으로 감싸 마음에는 불이 되어 훈훈하여 한해의 겨울이 아니라 해마다 맞는 12월 가고 오는 철마다 받아들이게 하소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 같은 여인이기에 아이들이 찾아오고 없어지면 흔적도 지우겠지만 봄이면 새 풀이 오르듯 연약한 갈대의 생명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다고 하였던가요? 세상이 말이 유행이고 법이 되는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말 자기를 내주는 엄마들은 주어도 안 채워지는 넉넉한 사랑이 담기어 겨울이면 ..

첫눈

1 첫눈 올겨울 첫눈이라는데 마른 땅을 적시려 오기 싫은 눈인가 별로 예쁘지도 않은 하얀 나비가 나니 겨울이 심란하기만 합니다. 함박눈으로 펑펑 내리면 운치 있는 낭만도 있는데 겨울이면 춥고 백설이 쌓여야 제멋 그래도 창밖에 소나무는 한 송이라도 솔잎에 앉으라고 가만히 새색시처럼 고개 숙이는데 나무에 앉기 전에 녹아버리네요. 기온도 세월을 따라왔나 보기 힘든 겨울꽃 백송 옛날엔 처마 끝에 고드름이 겨울이라 하였는데 시간과 노는 그날이 그날이지만 더 한가로운 오늘 창밖을 내다보니 저마다의 멋을 피는 겨울나무를 핸드폰에다 담으려는데 위치를 보니 나무도 예쁘게 보이려 포즈를 취했나 찍어보니 다 다르네요. 이쁘지도 않게 오는 척하다 그쳤더니 서운한가 다시 내리면서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땅바닥은 하얀 꽃이 더러운..

완전한 종교는 없다.

완전한 종교는 없다. 그것은 사람들이 불안전하기 때문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팔에 걸면 팔걸이 목에 걸면 목걸이 종교의 자유 표현의 자유 배부르면 자유를 부르고 자유는 책임도 따르기에 자유에는 의지가 있어 주님이 사람에게 주어진 자유는 자유 의지였다. 죽을 때도 살 약이 있다고 실오라기만 한 희망이라도 붙잡고 매달리는 것이 희망을 잃지 않는 것.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느님이 우리에게 계시지 않나? 절망에서 희망으로 가게 하는 하느님의 믿음과 사랑 내 가슴을 뛰게 한 질문들 내 가슴을 답답하게 만든 질문들 내가 사는 이유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다보니 익숙해져 처해진 삶을 사랑하더라. 내 인생에 비밀코드 보이지 않는 신의 기적 내가 급할 때는 설마설마 하며 실오라기만 한 희망을 걸고라도 기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