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새 다른 세상에서 깨어나 오늘이라 빛이 깨워 줍니다. 어제는 지나가고 다시 새아침 언제 머리를 감았나 세어 보니 5일이라 약간 옆구리가 결리기는 하는데 아주 목욕을 했습니다 . 자랑하고 싶은 것은 몸은 볼품 없어도 나 아는 이들 보다는 제일 깨끗 할꺼라고 믿습니다. 호수가 깊지 않아도 맑으면 산을 품고 있다고 마음도 맑게 하소서. 어제의 내일이 오늘이며 내일의 어제가 오늘이듯 어제와 오늘 내일은 사는동안 연속이며.별일없음이 고마운날인데 조금씩 다르니 보이지 않아도 계절이 바뀌듯이 보이지 않는 삶 일어나지도 않은 일 때문에 미리 앞당겨서 걱정은 하지 않으려 하지만 생각이 자꾸 뒤 흔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