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무게 하루가 지날때마다 그리움의 무게는 가벼워지고 안보이면 지워지는 것이 아니고 기억에 담았기에 세월이 가는대로 가물가물 옅어지었으며 보잘 것 없던 그때가 부끄러워 아쉬웠던 날들이 그리움이 되었다. 안보이는 삶은 아픔속에 기쁨이 더 컸으며 시련속에 감사를 알게 하였으니 생각하기에 만들어진 슬픔과 기쁨은 내려놓고 현실의 바람속을 헤쳐 가야만했다. 사는것도 힘든데 몸까지 망가지어 찬 바람이 내몸을 휘감았고 아픈사연이 생각날때마다 온몸을 마비시키어 혼자만의 느껴지는 쓸쓸함이 익숙해져 늘 마음은 추어서 웅크리는 겨울을 수없이 보내고 나니 세상의 경계선이 보였으며 아직 정신은 말짱하여 오늘 세상과 정리하려 매세지에 담았다. 남들은 늙었어도 가벼운 걸음일텐데 왜 나는 이렇게 무거울까? 아기들이 발걸음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