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착각

우리들 이야기 2024. 4. 29. 07:28

 

 

착각

바람이 부는대로 흔들리는 존재가 바로 나였으며.

이런 나를 만든 그날의 기억을 놓지 못하고

쓸모없는 나라도 누군가 인정해 주니 세상에 존재한다.

인정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나는 사라지고

속절없이 무너져 내릴 것이며 어릴때부터 만족스럽지

못한 삶이 참 별일아니었는데 내가 이상했다.

부모시대와는 다르게 살고 싶었는데 그나이가 되어보니

이해가 갔으며 시대의 부는 바람이 틀리어도

지나가는 세월 바람이며 세월바람을 지고가야 하는데

나는 앉고가다 바람에 넘어지고 말았다,

아무일없다는 듯 여전히 세월바람은 불어대고 나의

처지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며  주어진 상황의

삶의 괴로움 앞에서 애써 저항하기보다는 이또한 지나가리라

이말이 위로의 구절이 되었으며 아픔은 흘러가고

현실에 마주하는 문제는 해결할수 없기에 그냥 놓아버렸다,

내가 할수 있는 일이 쓸데없는 말벗이고

누군가의  그림이 나였으면 착각도 한다.

지지고 볶고 울고 웃고 함께 보낸 지난 날들이 우리들의

이야기가 되었으며 살다보니 미워도 했지만

사랑이 있는 관심이기에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하늘과

땅이 되듯이 나와 다름을 인정하니 하늘이었다.

상황이 불안하고 혼란스럽기에 오지않은 내일은 만족

하리라는 착각하며 어릴 때 꿈과 젊은날의 꿈

늙어보니 다 다르지만 주어진대로 삶을 영위하며 괜찮은이들이

있어 힘들지 않았는데 어쩌다보니 이나이에 컴과

놀며 내가 할수 있는 일은 없어도 책읽어주는 사람이 있어

나의 시간들이 하루가 되어 그 착각들이 모아지고 있다.

 

남자들이 술을 4시간 마시면 어께동무하고

꽃피는 동산과 오월은 푸르구나

동요를 부르며 동심으로 돌아가 흐트러

진다는데 이해가 간다.

오래전 우리도 소주맥주 마시고 술취하니

열아홉순정 부르면서 헤어졌으니

술은 추억을 되살려 즐거움도 주지만 눈물도

부르고 취중에 진담 나온다고

술취해 보면 친한 사람들의 속이 보인다.

 

 

 

'나의 글 > 인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 나침판.  (1) 2024.05.01
세월을 이긴 역사  (0) 2024.04.30
추억의 달.나의꽃  (0) 2024.04.28
초라한 내봄  (0) 2024.04.27
세월의 채움  (1) 2024.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