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고 맑은 가을하늘 자연을 주관하시는 주님 오늘 조상님들 공원묘지로 모신다고 했는데 비 온다 해서 걱정하였죠. 오늘 새벽녘에 달을 보니 참 예뻤어요. 세상을 떠난 조상님들이 후손들을 다 모이게 하는 연결 고리 역할 해주시니 부모님의 사랑은 끝이 없어요. 자주 얼굴을 보면 더 할 말 많아지고 오해도 없는데 살다 보니 가까운 형제만 만나죠. 이번 일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오촌까지 다 만나서 참석하지 못했어도 마음은 기뻐요 날씨까지 우리들의 맘을 아는지 햇빛이 방긋 웃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그냥 좋아서 자꾸 밖을 내다봅니다. 주님! 어려움 없이 잘 마무리하기를 간절히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