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 858

부활의 삶

부활의 삶 부활을 알리는 천사들의 노래 소리 새들이 지저귀며 삼라만상이 깊은 잠에서 빛으로 깨어나 그리스도의 부활절 새 아침을 엽니다. 장미보다 고운 당신의 향기 노래보다 더 신나는 당신의 사랑 말씀으로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상 고통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우리주님 긴원피스 입으시고 꽃바람타고 오시는 주님의 미소 어머니 품속같이 따뜻한 사랑 오래오래 그 기억 속에 살게 하소서. 임데레사 부활 꽃피고 새가 나는 날 어둠의 암흑 속에서 빛으로 오신 우리 주 예수 고통을 이기고 사랑으로 부활하셨습니다. 하얀 면사포를 쓰시고 아름답게 사랑으로 오신 주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합니다. 맑은 하늘에 태양이 떠오르고 바닷물이 출렁대며 반기고 숲이 춤을 추며 세상이 노래하고 있었습니다. 이 좋은 날 그리움이 물결처럼 밀려오고 ..

주님의 달

주님의 달 어젯밤에는 둥근달이 어둠을 환하게 비취고 있었습니다. 어둠을 이기고 우리에게 오시는 주님의 달이었습니다. 고통을 이기고 부활을 준비하는 지금 생각은 슬프지만 기쁨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꽃피는 세상에 아침을 맞고 주님과 함께 저희도 어둠속에서 깨어나고 있습니다. 세상은 달라지고 시들은 꽃이 물을 먹고 곱게 피고 있었습니다. 저희도 주님을 닮게 하소서 . 어둠을 비취는 달처럼 세상이 밝아지게 하소서. 임데레사

기도하는 손...

기도하는 손(Praying Hands)" 독일에 뒤러라는 화가가 있었다. 그는 여느 보통의 화가들처럼 몹시 가난했고 또 서러운 무명의 시련을 겪었다. 그리고 그 시절 그에겐 자신과 같은 화가의 꿈을 버리지 않는 한스라는 친구가 늘 곁에 있었다. 그 둘은 늘 함께하는 시간동안 최고의 친구였으며, 항상 무엇이든 함께하는 소중한 사이였다. 당시 이 두 친구의 최고 목표는 훌륭한 화가의 길을 걷기 위해 왕립미술학교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언제가는 서로가 왕립미술학교를 갈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서로를 격려하며 위로하고 지냈다. 그런데 그 때 그들 앞에 왕립미술학교와 연줄이 있다고 한 사람이 나타났다. 그 사람은 자신에게 돈을 몇 푼 주면 추천장을 써줄 테니 그 추천장을 가지고 가면 대번에 학교에 입학할 수 있을 ..

임진년 새해기도

임진년 새해기도 제야 종소리와 함께 한해가 왔다고 축하전화를 받으며 새해는 밝았습니다. 이제 용이 해인가요. 하늘에 오르는 용처럼 저희도 하늘에 올라 주님과 가까워졌으면 합니다. 아침에 바치는 저희 기도는 무언가 2012년에 바라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이도 있었습니다. 그중에 제일 큰 기도는 가족의 안녕과 아름다운 생각을 하는 사람들의 소망을 이루기를 빌었습니다. 한살을 더 먹는 것을 서글프게 생각하지 않고 주님께 가는 나이가 많아졌다고 기쁘게 생각하렵니다. 주님을 믿는 다고 하지만 보이는 세상물질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언제나 저희를 보호하시는 주님 보이지 않으면 저희가 찾도록 하십시오. 2012년 용의해. 주님과 더 가까워지고 습니다. 그리움이 아니라 주님께 나아갈 수 있는 해가 되고 싶습니다...

성탄 트리

기쁠 때도 주님의 이름으로 찬미하고 슬플 때는 주님의 이름으로 위로 받게 하소서.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삶의 합당하였는지 나 자신을 성찰하여 미움으로 얼룩진 것은 벗어버리고 용서로 사랑하게 하소서 모두를 사랑하여 그 응답으로 사랑 받게 하소서. 임데레사 구세주 기다리는 마음 겨울바람이 차가워도 눈부신 햇빛 속에 주님오심을 기다리는 내 마음 황홀한 기쁨에 설레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오시는 그대의 웃음을 담아봅니다 가장 추운 날 12월25일 누추한 마구간이지만 우리를 위해 강생하신 주님. 하늘이 열리고 천사들의 노래하며 온 세상 모든 것이 잠에서 깨여 그분오심을 찬미합니다 사랑의 선물을 산타할아버지 어깨가 무겁도록 우리에게 전하시며 어둡고 그늘진 곳에도 열매를 맺고 사나운 사자의 마음도 순한 양으로..

순리

1순리 언제나 아직 이라고 말할 수 있는 날이 되게 하소서 한해가면 나이 숫자 늘어가듯 사랑도 나이만큼 커나가게 하시어 부족한 시대 살아온 날이 부끄러워도 그때의 유행으로 추억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하소서. 되돌릴 수 없는 시간 후회보다는 새날 찾아가게 하소서 가진 것에 감사하며 나눔의 정신이 행복으로 간다는 것을 알게 하소서 아이들한테 살아온 날을 보일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언제나 즐거워 노래하는 날이 되게 하소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거라고 스스로를 위로받고 사랑 나눌줄 알게 하소서. 2순리 사는 것을 내 맘대로 정리하고 필요할 때만 당신을 생각하며 힘들 때는 원망하고 당신의 길을 지워가면서 현실을 더 사랑하고 주님께서는 한결같이 내 안에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데 그 길이 왜 그리 멀기만 한지..

추석

추석 계절은 쉼 없이 흘러 여름 낭만은 장마와 함께 떠나가고 알알이 맺혀 있는 달콤한 포도 열매들이 가을의 문턱에서 가을이면 익숙해지는 꽃 이름 코스모스가 거리마다 신작로 가에는 크고 작은 대로 환하게 피어있는 가을의 시작 매미 놀던 숲에는 이젠 귀뚜라미가 시도 때도 없이 울어댄답니다. 햇빛을 그리던 풀잎들이 짙어가고 자동차가 가는 걸 보니 모두가 추석 대목을 보려 분주한가 봅니다. 정해진 날짜는 변함없는데 인생은 그때그때 상황 따라 올해는 얼굴 보기가 힘든 추석을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세상의 흐름에 유행이 변하듯이 온정이 넘치던 옛날에 더 그리워집니다.

그리운 님이여<님마중>

그리운님이여 마음 깊은 곳에 사시는 이여 늘 친구처럼 가까운 연인처럼 함께 하시기에 든든하고 마음이 슬플 때도 그대 생각으로 기쁨이 그대 앞에선 나이 수가 늘어나도 늘 작아지며 고개를 숙일 수 있는 것은 크신 분이 고개를 숙이고 계시기 때문 내가 밉고 슬퍼지는 날에는 그대 옆이 참 포근한 내 자린 줄 알았는데 어쩌다 그리움만 되었는지요. 먼 훗날을 생각하면서 그대 뵈옵는 날을 기다리지만 그대 앞에 나설 수 없이 될까 봐 두려워집니다. 너무너무 보고 싶고 가고 싶어 눈물이 맺혀도 가슴으로 우는 법도 배웠습니다. 내 영혼의 슬픔이 그대 생각으로 봄 숲이 되었으면 님 마중 내님은 봄이 되어 오고계십니다. 춥던 날씨 재치고 아장아장 서툰 걸음마지만 저만치에서 님이 되어 오고계십니다. 봄바람이 가슴을 여민다고 해..

어버이 어린이날

어버이 어린이날 보얀 안개 시야를 덮은 걸 보니 비가 온다고 해도 많이는 올 것 같지가 않네요. 봄비를 맞으면 식물들이 더 파랗게 윤이 나겠지요. 산에는 연두색 잎 사이로 산나물들이 주인을 기다리는지 연두색 원추리가 나오는 봄이랍니다 여기저기 딸기가 수줍은 듯 붉게 물들고 징검다리 연휴인데 살기가 좋아 하루를 더 휴가 내고 가족의 봄나들이하는 오월입니다 내일이면 어버이날 이날이 있기에 부모님의 고마움과 어린이날과 가족의 모임으로 만남의 오월이랍니다. 비를 맞은 꽃이 애처롭지만 그치고 나면 물이 오른 꽃잎이 더 아름답듯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서로 사랑하게 하소서.

금요일 토요일 부활

성삼일 금요일 주님이 돌아가심으로 세상이 암흑이 되었습니다.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바다도 울고 인간이 울고 세상이 다함께 울었습니다. 슬퍼서 우는 것이 아니라 기쁨의 눈물이 흐르면서 우리는 어두운 밤에 잠을 자고 있습니다. 주님의 깨어나는 기쁨에 우리 모두 깨어날 것입니다 조용히 모두가 침묵하고 새들도 침묵하고 살아있는 것이 모두가 정체되어 있는 이 시간은 새로이 단장하고 나타나실 주님을 뵈옵기 위해 기다림으로 설래 이고 있습니다. 오실 날을 준비하는 모두에게 기쁨의 부활로 다시 태어나게 하소서.임데레사 성삼일 토요일 어제는 하늘도 슬픈 듯 울고 있었지만 오늘 그 슬픈 비를 맞은 나뭇잎은 더 반짝이며 싱그럽네요. 더러운 것을 쓸고 가버린 것처럼 먼지는 빗물 속에 떠나려가고 차들도 깨끗하고 꽃들이 아름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