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 바다만 보아도 땀을 가져갈 것 같은 시원한 낭만 파도가 밀려오면 백사장의 모래알이 알몸으로 미지근한 물에 떠밀려 점점 바닷속으로 들어가며 깊어지는 바닥 햇볕이 물결위에 내리면서 따뜻해진 바다물에 젖었습니다. 한 마리 잉어처럼 바다 위에서는 떠 다닐수 있는 것은 짭짤한 소금물이었기에 쉽게 물위로 떴던 것이랍니다. 라운드 티 반바지 썬그라스 이제는 모두가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보잘 것 없어도 돌아갈 수 없는 추억이기에 향수가 되었습니다. 바닷속에는 또하나의 높고 낮은 산이 사철 다른 꽃이 피어 담겨있고. 지금은 땀을 에어컨이 씻겨주지만 오래전 나 큰 정자나무 그늘아래 옹기종기 모여서 동네 소식에 웃고 떠들던 정겨운 곳 탁아소가 있어 애를 맡기고 빨래 하기도 하였지요. 요즘은 피서도 시대따라 다르고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