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1/06/25 3

피서

피서 바다만 보아도 땀을 가져갈 것 같은 시원한 낭만 파도가 밀려오면 백사장의 모래알이 알몸으로 미지근한 물에 떠밀려 점점 바닷속으로 들어가며 깊어지는 바닥 햇볕이 물결위에 내리면서 따뜻해진 바다물에 젖었습니다. 한 마리 잉어처럼 바다 위에서는 떠 다닐수 있는 것은 짭짤한 소금물이었기에 쉽게 물위로 떴던 것이랍니다. 라운드 티 반바지 썬그라스 이제는 모두가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보잘 것 없어도 돌아갈 수 없는 추억이기에 향수가 되었습니다. 바닷속에는 또하나의 높고 낮은 산이 사철 다른 꽃이 피어 담겨있고. 지금은 땀을 에어컨이 씻겨주지만 오래전 나 큰 정자나무 그늘아래 옹기종기 모여서 동네 소식에 웃고 떠들던 정겨운 곳 탁아소가 있어 애를 맡기고 빨래 하기도 하였지요. 요즘은 피서도 시대따라 다르고 상황..

유월의 숲

유월의 숲 햇빛은 가는대로 그림자 위치가 바뀌어 아까는 희미한 그림자가 길더니 한낮이 되니까 그림자가 짧아지며 짙어지고 있습니다. 어디선가 풀벌레 소리가 들려오고 땅 가까이 내려오고 있는 하늘위는 구름과 햇빛이 장난하며 푸른 나뭇잎은 쏟아붓는 햇빛 이고 덥다하면 내마음도 뜨거워지네요. 보이는 곳은 푸른숲이 군데군데 초원이 되어버린 내동네. 구름이 가는 대로 햇빛이 그늘을 만들어주고 푸른 나뭇잎 사이 가녀린 작은 꽃잎 벌 나비는 안 오더라도 세월을 먹은만큼 이런저런 사랑은 쌓여만 가나 꽃속에 가시덤풀이 가슴에서 떠나지 않아도 내가 해결해야 할 생각 이라면 가시는 찌를까봐 꽃잎만 담겠습니다. 그래서 꽃향기에 심장이 터지도록 취해보고싶습니다. 유월에게 오월은 가정의 달이자 아름다운 세상이라고 편지를 쓰려하였는..

코드

코드 갑자기 먹고 살기가 힘드는지 모세의 코드가 이익을 위해서 등판된 것 같아 슬픕니다. 모르면 약이라고 하였듯이 마음속에 사시는 신화적인 모세라는 이름을 함부로 누가 오늘날에 자기 멋대로 평가하는지요? 사는 것은 일상생활이 코드가 도구인데 그러려니 하고 찾지를 않했던 것이었습니다. 성서의 오래전 인물을 그시대의 살아온 행적을 찾는다는 것은 어불성설 구약의 모세는 지팡이 잡고 홍해 바다에 길을 낸 정의사도 신화적인 인물인데 평화를 사랑하는 코드라면 거짓이라도 실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미세먼지가 없는 맑은 공기에서 숨을 쉬게 해주는 높고 맑은 하늘을 닮아갔으면 합니다. 그곳 하늘 나라는 천사들만 갈 수 있다고 이야기가 되었기에 보이는 현실을 살면서도 양심을 비추는 머리위에 하늘빛이 있습니다. 신의 창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