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1/06/30 4

언론들

언론들 독제에도 버텨 온 언론들이 검 앞에 무너지나요? 칼춤도 무섭고 칼놀이도 끔찍하며 컬잡이는 백정 칼을 휘두르는 사람은 칼로 망한다 해서 칼은 싫습니다. 나쁜말은 잊지 못한다고 오래전 집 고칠 때 칼을 만드는 어느 승량 쟁이가 칼을 주었는데 그래서 내가 쓰러지고 일어나지 못했나 별별 생각이 나서 칼은 싫습니다. 칼로 휘둘러 사람을 치는 이보고 망나니라고 하였지요. 그래서 주방에 칼을 보이지 않게 칼집에 넣었답니다. 휘두르는 칼 맞지 않으려고 편드는 언론들이여 사실만 말해 모두가 빛속에서 살게하여 주세요. 언론이 거짓을 말하면 어둠속에서 사는것이고 블랙홀은 안 보이는 곳에 있다니 사실만을 말해 햇빛속에서 살게하고 언론들이 양심이 안녕하기를 바랍니다. 양심 7년전 해 묶은 숙제 산넘어 산이었습니다. 법조..

마음의 고향<풀꽃>

마음의 고향 시는 노래 가사가 되고 기적소리도 마음의 고향이었습니다 삶이 힘들어도 내일이 있었고 내일은 좀 나아지겠지 하는 거짓에 속아 수많은 날들이 가고 남은 것은 늙음. 봄에는 꽃잎부쳐 편지를 썼고 가을이면 옆서에 갈잎을 그려 넣었는데 지우개가 없는 연필이나 은행잎이 노랗게 피어있는 것을 보고도 세상과의 이별을 생각하니 우리들의 만남과 헤어짐이 얼마나 남았을까? 숫자를 세어보기도 하면서 눈물이 고였습니다. 혼자만이 떠나가야하는 돌아오지 못하는 기약없는 작별 만남은 설레게 하지만 하루가 가는대로 서럽게 떠나는 쓸쓸한 작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나를 배신한 사람보다 세월의 흐름이 더 밉다고 하였던가요.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서도 시간은 흘러 낮과 밤이 달라지고 후딱 번개같이 가버린 날들이 시대의 바람 내..

추억의 한페지<희망>

희망으로 나이따라 희망은 다르며 어제가 오늘이었고 내일이 오늘이듯 죽고 사는 것은 완벽하지만 사는동안은 내맘대로니까 보이지 않아도 희망을 걸고 혹독한 겨울을 지나 더운 여름을 보내며 여자란 없어지고 엄마만 남아서 볼품 없어도 바람속에 젖으면서 서 있답니다. 헛된 노력이 되지 않으려 몸부림치며 옛날로 돌아가고 싶은 희망을 걸었지만 갈수 없어 슬프고 하찮은 날들이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더러 더러 꿈속에서 옛날의 나를 보았지만 꿈일뿐 몸은 망가졌어도 경제적인 걱정은 없었으면 희망을 걸어보았지만 나는 안 보이고 나의 애들을 바라보았습니다. 현실은 홍재를 약속한 것 없듯이 이익찾아 배신하고 당하기도 하면서 산다는 것은 치사한 인생 모르는 사람들도 잘 아는 척하며 관계를 조성하며 인생이란 것을 뭐가뭔지 나를 모르다..

유월아침

유월아침 구름이 담뿍낀 하늘이지만 빛은 어둠을 밝히면서 바깥세상이 환하였습니다. 창밖의 솔잎도 잠을 자는지 까딱 안하는데 바나나같이 길다란 솔방울이 가지마다 열매가 달려있어 예전에 본 나의 나라 솔방울이 아니었습니다. 바다건너 어디서 왔는지 모르지만 설마 섬나라는 아니겠지요. 창밖의 신록은 이슬방울 이고 가만히 머금은 아침 아파트 건너 초록옷 입은 짙어가는 산 산속의 숲은 짙어가지만 아파트 마당의 숲은 새날고 이름모를 벌레들의 노래소리에 아침을 열어갑니다. 보이는 초록으로 물든 여름세상 철따라 지구는 돌면서 새롭게 자연을 창밖에서는 만드니 내마음 물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