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순절 처음 주님을 만나던 사순절 중간 그날에 예쁜 옷을 입었으며 참 젊어을 때인데 교리를 받고 미사를 보는데 왜 그리 시간이 길었던지요. 아무것도 모르고 세상일에만 몰두하느라 거룩한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지요. 그리고 십자가에 매달린 주님의 처참한 모습 그곳에서 나의 세상 근심을 해소하려 하였는데 너무나 슬퍼보이는 성당 안이었습니다. 세상은 새싹이 솟아나건만 주님의 집은 슬픈 사순절 어디에서 주님의 사랑을 찾아야 하는지 십자가 아래서 아파 고개숙이신 주님의 모습 저의 마음속은 그만 울고 있었습니다. 그때가 떠오르며 한해 두해 사순절과 부활을 제헌한 날들이 수십년 사순절만 빼면 여전히 주님께선 멋있는 청년이신데 저희는 세상의 흐름 따라 늙었지만 숙연하게 사순절을 보내며 부활의 기쁨을 얻게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