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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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

만찬 침목 회를 해도 모이게 되면 만찬을 하게 되는 것이 우리의 풍습인가? 거족이나 형제들이 모인다고 해도 만찬 준비로 몸이 부서져도 힘든 줄 모르지. 당신은 안 보여도 성서를 보면 그 안에 행적이 비유로 너희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면서 결정적인 해결은 모임에서 이루어지고 최후 의 그 날도 만찬으로 끝을 맺듯이 만찬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이야기를 하고 속마음도 털어놓을 수 있는 일상이었습니다. 오늘 형제들이 온대서 준비하면서도 당신의 최후의 만찬을 생각했답니다. 우에도 사랑도 정의도 먹는 나눔에서 이루어진다고 배부른 것이 마음으로 만찬 속에 들어있으니 저희도 당신의 최후만찬으로 사랑을 나누게 하소서

기도합니다.

당신의 날에 기도합니다. 자연계는 변동하며 밤과 낮의 길이가 달라지며 새로운 아침을 주시고 가을이라고 충분히 잠을 자라고 휴일까지 안겨주시더니 오늘은 나와 함께 찬미하자고 깨우시며 당신은 어른도 되고 어린이 처럼 짓궂었습니다. 그런 당신이 참 좋아요 부담 없이 힘들면 도와주세요 하니까? 하늘과 땅을 이으시려 모진 고난과 싸우면서 새 생명을 얻듯이 당신이 보여주신 삶을 우리가 본받아야 하거늘 보이는 세상 유혹에 빠져 당신의 삶을 감추고 있었으니 당신은 인간에게 모든 걸 공평하게 주었는데 사람들이 편 가르고 자리 따라 책임보다는 위세를 떨면서 힘 있는 자들은 약자를 밟아버리니 당신 닮은 이들은 처지고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닮아가는데 그래도 당신 삶을 닮아야 하는지요? 따지고 싶지만 저마다의 생각이 옳다하니 ..

주님께 올립니다

주님께 올립니다. 이렇게 힘들어하는데 당신은 어디 계신지요? 철 따라 꽃이 피고 변하면서 가을 산 들판은 화려해가는데 사람들은 차가운 겨울로 가고 있답니다. 험악한 현실 속에 병균 바이러스와 싸우며 지쳐가는데 율법에서 나오는 기득권들이 합세하니 언제까지 당신은 보고만 계실건 가요? 지금 고민 중에 빠지셨죠? 어떻게 하면 저 못된 바이러스를 물리치나 사람 바이러스가 말 한마디 생명을 죽이고 살리니까 당신은 하늘과 땅을 이었지만 사람들은 지키지 못하고 있으니 화내시지 말고 이 나라를 지켜주소서 용서만 하지 말고 과감하게 죄를 물어 벌을 주소서. 나는 모르겠다 아무 일 없다는 듯 강물은 유유히 흘러가는 물결인가 떠 가는 구름인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단풍에서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며 피어나는 봄이 보이고 폭..

주님께

주님께 순번을 먹이지 말고 가치로 형제에게 베풀 때 당신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보이는 세상에서는 시대 따라 현실에 매여있는 동기간도 잘살고 못사는 대로 대우를 결정하면서 생각은 둘로 나누어져 결론은 언제나 가진 자의 편 마음은 가치를 보면서도 훗날에도 기억하면서도 당장은 마음이 가는 곳은 부자였습니다. 그 들과 함께하면 세상을 앞서가는 것처럼 보이니 허영에 아직도 눈이 멀었나 봅니다. 더 심각한 것은 아이들 그들은 부모를 경제적이나 아니면 이익을 위해서 판단하며 등수를 먹이니 슬픈 현실 종교를 가졌어도 안 가졌어도 마음이 당신을 닮아야지 종교를 선택해서 세상의 이익만을 추구한다면 당신 이름 팔아 장사했나? 조건 없이 주는 것이 당신의 마음인 것을 부모도 자식한테는 뭘 바라지 않고 예쁜 ..

병들은 세상<거짓말>

2020. 10. 8. 병들은 세상 지구가 술 취해서 돌았나? 아니면 말 안 듣는 사람들 때문에 울고 계시었나? 하늘과 땅을 이어서 비에 젖고 마른 땅으로 사람들이 돌아다녔는데 하늘까지 사람들이 바이러스 독을 전염시키어 비정상으로 울어대더니 눈물 속에 땅이 파묻히고 못된 바이러스와 싸우느라 지긋지긋한데 생각 없는 사람들이 또 말 안 들어 세상은 큰 병이 들어 하늘 땅과 인간이 모두 다 병들었으니 어쩜 좋아요? 지구가 술에서 깨고 보니 하느님 나라는 풍요로운 가을이 아름다움을 준비하려 잎새마다 옷 갈아입히는데 사람들은 독이 잔뜩 묻어있으니 하느님 씻겨주소서 가을로 가는 길에서 아침이슬 먹고 피어나는 코스모스 닮게 하소서. 거짓말 속이고 속는 세상이라지만 불리하면 덮어버린 사건이 눈비 맞으며 벗겨지면 드러나..

자식사랑<고장난기계>

자식 사랑 눈앞의 이익에 사로잡히면 자기의 본심을 잃는가? 겉으로만 공경으로서 하는 효는 하기 쉽겠지만 그 마음 볼 수 있는 것이 부모인데 못 본척 하면서 잘한 것만 기억하는 것이 부모더라. 서운하지만 질책을 하는 게 아니고 자기 탓으로 돌리며 슬퍼하는 것이 부모 마음 그래서 한 부모는 열 자식을 키우지만 열 자식은 한 부모를 못 모시는 것은 부모를 짐 덩이로 아니 늙어서 자식한테 의지하기 싫어하고 전부 요양원 간다니 그곳이 죽음 준비하는 집이 되었더라. 이것만은 꼭 알아두었으면 누구나 부모는 되는 것이고 왕년에 자식이 안된 적이 있었나? 애정으로써 하는 효도가 어려운 것은 부모를 이익으로만 보기때문 그래서 부모라는 이름이 지어지는 순간부터 죄인 그 말이 옳다고 느낄 때는 이미 힘없는 부모가 되었지 부모..

갑과 을<가을그림>

갑과 을 가까울수록 만만하다고 하느님과 저는 갑과 을이라면 하느님은 늘 을이었나 봅니다. 십자가 고상앞에서 기도는 간절함 당신은 저희 도구가 되시어 힘들때마다 매달리고 무조건 떼쓰고 요구하면 들어주시죠.. 엄마와 아빠도 떼스면 들어주며 어느순간에 을이 되었더라구요. 항상 저희는 싹이 노란 갑이었던가 봅니다. 철이 안났을때는 갑이 되고 싶었지만 어른으로 살다보니 을이 편하였습니다. 당신께서는 서열로 따지면 안된다고 모든 이가 갑과 을은 동등하여 격차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갑과 을은 사랑이 통하는 관심인데 일게 갑질은 무식한 이가 하고 당신은 을이 되었어도 모든이가 갑을 만들어드렸습니다. 가을 그림 가을 준비로 이불부터 정리하니 마음이 이미 저만치 가을에 와있습니다. 장롱 속에는 극세사 이불이 가득했는데 내..

친구

친구 가을은 못사는 사촌보다 산에 가면 낮다 했던가? 으름 다래 정금 멍가 입이 풍년이고 눈 동그란 다람쥐 밥 도토리 상수리 주어먹다 사람 보고 놀래 도망 갈때면 잡지도 못하면서 쫓아가고 이마에 땀이 방울방울 어릴 때 옛날 친구를 뭐뭐 친구라 하나? 어찌되었던 친구는 추억이 묻어서 편한가? 야 야 이름 부르니까 만나면 어릴 때 생각이 나고 늙어가도 여전히 청춘이 보이는 친구 서울에서 사느라 아등바등 젊음을 보내고 천안에 근무하니 늙었지만 아직은 주말부부로 소 일거리가 농작물 상품거래보다는 정성을 나누어서 불러서 가면 호박 가지 호박잎 고추 별것 다 주어 추석 때 남은 요리 치우려고 했는데 물 건너간 것 같다. 개운하게 새로 만든 밀가루 묻혀서 요리한 고추 가지나물 호박 나물 호박잎 쪄놓고 깨소금 넣어서 ..

가을편지

가을 편지 가을아! 너는 그대로인데 나만 몇 번의 가을 맞았더니 겨울에 와있어 가을 여인 인줄 알았는데 낙엽을 밟으면 우아한 가을 여인이 립스틱 짙게 바르고 흥얼대었는데 나이만 가져간 것이 아니라 모습도 가져갔어. 누가 누구게? 못된 세월이 알 수 없는 삶이 무색하게 어디로 사라졌나? 안 보여 캄캄해 어제는 햇밤을 찾아 공주로 가다 보니 길가에 크고 작은 코스모스 한때는 마음을 설레게 하더니 지금은 왜 서글프게 보이는지 네 모습에서 나를 보나 보다. 너도 가을이 한가운데로 가면 잎이 마르기 시작하겠지. 맘껏 아름다움을 보이는 너 아직은 가을 여인처럼 우아하다. 너를 보기가 쉽지가 않은데 공주까지 가는 길가를 환하게 해주니 고마워 예전이나 지금이나 세월은 많이도 갔건만 여전히 하늘대는 너를 닮고 싶지만 나..

요트ㅎㅎ

통영 바다에서 서진이 운전하는척 ㅎㅎ 가을 편지 가을아! 너는 그대로인데 나만 몇 번의 가을 맞았더니 겨울에 와있어 가을 여인 인줄 알았는데 낙엽을 밟으면 우아한 가을 여인이 립스틱 짙게 바르고 흥얼대었는데 나이만 가져간 것이 아니라 모습도 가져갔어. 누가 누구게? 못된 세월이 알 수 없는 삶이 무색하게 어디로 사라졌나? 요트 ㅎ 연세대 명예교수인 거 왜 얘기 안 하는지 은퇴한 노교수가 평생 자기가 번 돈으로 혼자 배를 타고 항해해보겠다고 요트를 구입 하러 간다는데 왜 그냥 흉이 되는지 정말 모르겠다. 오히려 미국 갈 수 있다는 거 오랫동안 생각 많이 하고 떠났을 텐데 코로나가 멈추지 않았기에 돌아오면 2주 동안 격리시키니 공항에서 검사하면 문제가 안 되지만 내국에서 번지고 전염되면 찾기가 힘들 뿐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