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4/04/13 3

늦봄.뜨고 지는해

늦봄 꽃잎이 떨어지며 내인생을 앗아간날 해마다 그날이면 잃어버린 날들이 생각난다. 바람 씌러간다는 핑계로 더덩실 춤추고 싶도록 마음이 무게는 가벼웠는데 바람불고 비오는 날이었다. 눈을 떴을때는 중환자실 여기에 왜 와있는지 생각이 안 났기으며 채워지지 않는 삶의 짐을 홀가분하게 다 벗어버리고 앞날에는 꽃필줄 알았는데 한치앞도 모르는 인생. 삶이 복잡해서 이리저리 뛰다가도 해결해주는 또 하나의 삶이 있어 죽으라는 법은 없었으나 떨어지는 꽃잎을 막지는 못했다. 뜨고 지는해 아침이면 어둠을 뚫고 솟아오르는 해에서 세상에 나옴을 보았습니다. 밤이슬 헤치고 떠오르는 밝은해가 거대한 하늘을 떠가더니 어느새 산마루에서 어두운 골자기로 넘으려는 노을이 해도 서운한지 길게 그림자만 남기고 걸쳐 있는데 참 예뻤습니다. 뜨는..

젊음

젊음 세상살이 여의치 않은 삶이라도 젊음은 꿈을 꾸게 하였다. 새싹이 아니적 있었던가? 중간의 계절을 건너뛰고 낙옆으로 가는 과정에서 봄과 겨울을 해마다 보내며 다시 찾아온 봄의 중간 젊은날 수없이 너머지고 다시 일어나 숨한번 내쉬고 시간의 여우를 찾았는데 지레 밭에 빠지어 일어나지 못한 인생은 내리막길로 가더니 세월은 덧없이 새싹이 단풍은 잠깐 색이 바래더니 낙엽이 뒹굴고 있다. 생각 슬픔이 모두걷힌 자리도 생각이 만들어주었다. 아픔을 인정하고 외면하지 않으며 다시 일어서려고 발악 할 때 힘들었지만 생각이 약이었다. 나이를 먹으니 보는대로 다 부러운 존재들. 젊은날 하찬았던 그들이 떵떵거리지만 나름대로 다 그들도 아픔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이 모양이라도 마음은 내가 가장 행복한 사람이었다.

주님의 나라.

주님의 나라. 선거날짜가 지나갔는데 여전히 방송에서는 선거이야기를 보도하는데 사월의 봄이 온것같아 주님나라가 가까이 온것같아 고맙습니다, 산에 피어나는 꽃과 들에 피는 꽃이 모두의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며 선거는 민주의 꽃 어떤 향기를 낼런지는 다른이가 평가하게 제도를 주어진 비밀투표라 저마다 다른 향기를 내어도 부활로 오시기 위해 아픈 사순절을 보내시듯 겨울이 봄을 안고 오는 것처럼 자연의 일부분인 봄꽃이 어떤이는 겨울꽃이겠지만 저마다의 향기가 주님의 나라에 오래 머물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