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바람이 부는대로 흔들리는 존재가 바로 나였으며. 이런 나를 만든 그날의 기억을 놓지 못하고 쓸모없는 나라도 누군가 인정해 주니 세상에 존재한다. 인정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나는 사라지고 속절없이 무너져 내릴 것이며 어릴때부터 만족스럽지 못한 삶이 참 별일아니었는데 내가 이상했다. 부모시대와는 다르게 살고 싶었는데 그나이가 되어보니 이해가 갔으며 시대의 부는 바람이 틀리어도지나가는 세월 바람이며 세월바람을 지고가야 하는데 나는 앉고가다 바람에 넘어지고 말았다,아무일없다는 듯 여전히 세월바람은 불어대고 나의 처지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며 주어진 상황의 삶의 괴로움 앞에서 애써 저항하기보다는 이또한 지나가리라 이말이 위로의 구절이 되었으며 아픔은 흘러가고현실에 마주하는 문제는 해결할수 없기에 그냥 놓아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