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4/05/25 2

끼리끼리

끼리끼리내버려 두어라 다 끼리끼리니까?신세는 마음이 가르킨다고나에게 맞추면 다 이상하지만 다름을 인정 하면 흉이 아니었다.가지고 안쓰는 것도 미웁지만 없는 이가 팡팡쓰는 것도 심란하다. 부자를 만드는 것은 가진만큼 쓰면 되기에 빕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쟁이 찢어진다 하였는데 가진만큼 쓰고 살면 되는 것이었다.그말이 딱 맞으며 없으면 나만 끕끕하고 늙어서 못살면  초라하고 주눅 들어보아주는 이들도 젊을 때 실속을 차리지? 늙어서까지 저 모양이냐고 흉보니앉아주고 서서 받는다고 돈 잃고  사람잃는다고 하더니 그냥 미안하고 부담이가면 아에 발길을 끊는다.나부터도 미안해서 만나기 싫었으니 남들도 그러겠지 모르는 줄 알고 자주오더니 말 재밌게 하다가 돈 꾸어준 이야기 하니 그 후론 발길을 뚝 끊었다가 실속이 있으면 ..

님의 향기

님의 향기오월 하면 떠오르는 님볼이 볼록한 매력은 정의를 위한 고집이었나.바람 부는 대로 갈대같이 흔들렸다면 부러지지 않았을 텐데.곧은 큰 나무가 세상 바람에 부러지고 말았어요.머쓱하게 웃음 짖는 수줍음 높은 이들한테는 당당한 말투 보잘것없는 이들에게는 고개 숙이신 겸손 오월의 푸른 잎은 님의 숨결입니다.마음이 너무 아파 가슴으로 울면 눈물이 주룩주룩 나던 그때 시간이 흘렀어도 오월이면 생각나는 님 마지막 가시던 길 풀 한 포기 뽑으면서 얼마나 많은 생각에 마음이 찹찹했을까요?내 한 몸을 던져 옆에 있는 사람들의 앞을 향해가게 하는 님은 진정 큰 나무였습니다.노란 풍선이 여기저기 노랑꽃이 되어 어울리던 그때의 오월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노란 물결은 님의 꽃이었습니다.불의와는 타협하지 않으신 님 세월이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