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 862

신호

신호 나의 모습이 심각하니 오직 관심은 나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원망의 주님이 되어 있었습니다. 오래 주님과의 관계는 뒤로하고 신앙이 무엇인지 몰라도 주일미사는 학교 안 가면 큰일 나듯이 그렇게 다니다 보니 천주교의 신자가 되었고 교우가 되었습니다. 상황 따라 이곳에서 저곳으로 이사 다니고 대천에서 서울로 옮겨 다니며 교적 도 함께 따라다니었죠. 생각은 사는 만큼 많아지고 어김없이 하루를 알리는 새벽이라 묵주를 돌리려니 다 까먹어 생각 안 나서 컴퓨터에서 찾았기에 그 후로 하루도 안 빠지고 묵주기도를 돌리었습니다. 손끝은 묵주를 돌리는데 마음은 바다 건너 세계여행하고 정신을 차리면 손 고락은 묵주 5단에 있었으니 아마 주님께서 제 손을 돌려주었나 봅니다. 추운 새벽은 이불을 둘러쓰고 생각하면 슬프기도 하..

세상 속으로

세상속으로 고맙습니다. 밤과 낮의 길이가 다르면서 얼은 땅 녹이며 만물이 생동하는 봄날에 영원에서 세상 속으로 길을 내시는 주님 모진 고난에 가슴을 울리는 주님 사랑 심장을 멈추게 하는 주님의 믿음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하늘과 땅을 이으신 기적 저희를 사랑으로 보살피시며 삶이 시작되었으니 고맙습니다. 해마다 봄이면 찾아오는 사순절 기온이 올라가 포근하여 주님 뵈오러 간다고 남편도 봄옷을 입었네요. 수술하고 처음으로 가니까 아이같이 설레는 가 봅니다. 그 마음 아마 주님이 제일 예뻐하지 않을까요. 저는 갈 수 없기에 제 마음도 반은 담기었답니다. 망설이며 주님께 하고 싶었던 말 제 마음을 담아 주님께 편지를 드립니다. 막상 고백하려니 할 말이 많은 줄 알았는데 까먹었는지 생각이 안 나서 지나온 날 주님과 ..

준비<길이요. 진리요. 생명>

준비 사순절 생명의 시작하는 준비라지만 주님의 세계는 너무나 비참한 현실이었습니다. 율법을 따르지 않고 기득권들의 법을 만들어 십계명에 어긋나니까 옳은 일을 하시다가 십자가로 고통 중에 계신 주님 해마다 사순절은 우리를 돌아보게 하고 수난 끝에 부활이 있다는 희망의 매 세지가 봄꽃이었습니다. 우리는 힘들어도 나와 연관된 가족을 위해서 희생하였지만 당신의 십자가는 인권과 공평을 위해 사랑하신 정의 사도님 주님의 희생정신을 닮으라고 주어진 사순절 상상의 주님은 하얀 긴 원피스에 멋진 분이셨습니다 보이지 않을 때 희망이고 신비며 창조라고 하였듯이 이 모든 것을 다 갖춘 분이셨습니다. 매사 긍정을 생각하며 순간마다 고마움을 가지고 열린 마음으로 보이지 않는 주님을 상상하며 착한 사람으로 성령을 닮게 하소서 바리..

닮게하소서

닮게 하소서 거대한 하늘도 비와 구름이 놀다가 벗어지면 파란 하늘이듯이 겨울은 봄을 않고 온다고 하늘과 땅이 친해지나 봅니다. 마른 땅을 밤이슬이 적셔주고 땅 위에는 새싹들이 돋아나는 봄 성질 급한 애들은 일찍 꽃을 피우지만 게으른 애들은 꽃잎이 질 때 피듯이 세상의 이치는 다 때가 있는 거라고 자기 기준을 두고 하는 말이었습니다. 가진 만큼에서 만족을 누리고 사는 이는 천국을 보았고 많이 가졌어도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이는 삶이 지옥이었듯이 기준은 자기를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였습니다. 지나고 나면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살았던 과거의 시간을 회상하면서 그때가 좋았다면서 말하지만 돌아가고 싶지 않은 것은 지금까지 쌓아온 탑이 무너질 것 같아 비록 걷지 못하는 몸이지만 싫습니다. 장애를 가졌어도 불편함이..

표징

youtu.be/-ay0hU3lxqM 표징 46 동안 지은 성전 유대인들이 의심하니 이 성전을 허물어라? 사흘 만에 내가 지을 테니까 그것이 나의 표징이다. 어디까지 이 말을 믿어야 하나 무조건 거룩한 성경 말씀을 믿으라 하지만 현실에서는 바보 취급을 받으며 이용당하니 눈뜨고도 코 베이는 세상에서 의심은 당연하지 않은가 생각해보았습니다 표징을 보고도 믿으려 하지 않으니 확실한 증거는 녹음이나 영상이었습니다. 성전은 하느님 만나는 곳이었고 거룩한 성당. 표징을 찾으려고 거룩한 곳에 가서 의심한다면 비유가 답을 말해주니 지금까지도 거룩한 말씀을 알아들을 사람은 알아들으라 하시었기에 저마다 생각대로 설명하니 여러 생각이 답은 하나였습니다. 표징을 보여주고도 믿지 않으니 이 성전을 허물어라? 내가 사흘 만에 하..

목적지

목적지 보일 듯 말 듯 희미한 안개 속에서 목적지를 찾는데 정신을 차리고 눈을 씻고 자세히 보아도 안 보이면 마음으로 보면 목적지가 보인다고 합니다 주님의 나라와 나의 세상에서 갈등하지만 나의 세상은 유한의 나라였고 주님의 나라는 무한이었습니다. 주님이 기다리시는 목적지 가는 길이 방향을 흐리게 하는 것은 중간에 사탄이 유혹을 받기에 그랬습니다. 사람이 길은 신작로에서 아스팔트로 바뀌면서 핵 갈리지만 마음으로 자세히 보면 같은 길이었습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영원한 나라였고 하루가 가면 가까워지는데 왜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면 죽는다고 생각하는지 나의 세상은 현세에 묶여 눈이 멀어서 안 보였던 것입니다. 앞이 안 보여 길이 막힌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에 나의 가는 길을 그분이 만들어 주었고 당신의 나라 비유..

어머니 향수

어머니 향수 무한한 사랑의 이름 위안의 어머니 향수의 어머니 안 보여도 어머니 이름은 그리움을 자아내었습니다. 오늘이 어머님 기일 22년 만물이 생동하던 그날이 새 봄날 어머님께 편지 드립니다. 하늘도 슬픈지 그날은 지눅개비와 칼바람이 불어와 기온이 떨어져 사나웠던 날 성당에서 장례미사하고 산으로 갈때는 바람이 자고 햇빛 고운 새봄이었죠. 연도하며 산에서 세상과 작별하고 무한한 하늘 나라로 가신날 어저께는 수녀님과 여동생이 봉황당에 인사를 갔다 왔는데 오늘은 남편이 미사를 보러 간다고 목욕하고 지금 성당에 갔습니다. 겨울은 봄을 앉고 온 다더니 창밖에 춤추던 솔잎도 오늘은 가만히 고개 숙이고 있네요. 창가로 비춰주는 햇볕 따뜻한 것이 어머님의 마음 같아요. 아직은 옷깃을 여미는 봄바람이 분다고 어머님의 ..

사순절 주님께<고맙습니다>

사순 3주일 주님께 고마움 전합니다. 봄은 어김없이 왔는데 마음은 아직 겨울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은 세상살이도 심란한데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불안하게 하면서 저마다의 기준을 거짓으로 장난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자연은 변동하는 대로 철 따라 새 생명이 돋는데 사람들이 점점 괴물을 닮아가며 봄꽃이 피려다 떨어지네요. 하늘에서 땅을 이으려 세상 동네에 오시려 사람들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를 지시고도 코로나바이러스의 예방을 위해 애쓰시는 주님 마음 저희도 닮게 하소서. 백신의 불안함을 장미 빛 희망이라고 하지만 목마른 땅에 단비라면 혼자만의 생각이었습니다. 해마다 맞는 사순절 모일 수 없어도 온라인이 사순절을 알리니 숙연한 마음으로 보내게 하소서. 사람 냄새는 사라졌어도 새싹이 돋아나는 봄의 향기로 코로..

주님께

사순절에 주님께 편지를 씁니다. 얼음이 녹는 봄의 냇가 옛날에는 아지랑이가 동글동글 감돌았는데 미세먼지가 마스크를 부르더니 세월이 가는 자리는 많은 변화를 일으키며 코로나 19 예방으로 마스크가 백신이었습니다. 창밖에 정원처럼 보이는 마당 가 울타리는 나무 새싹이 돋아나는지 움트고 있어요. 돌고 도는 세상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겨울과 봄 사이서 보게 하였으니 세상 것에 눈을 감게 하시고 당신이 보내준 꽃피는 아름다운 봄을 보게 하소서. 작년서부터 코로나 전쟁 길게만 느껴지는데 겨우 일 년이지만 사십 년이 된 것처럼 지루하네요. 약이 없는 전염병으로 불안하게 하더니 기온이 올라가며 봄과 함께 코로나 19 예방약 새로운 백신을 보내줘서 고맙습니다. 접종해야 하나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예방할 수 있는 약이..

닮게 하소서

youtu.be/jGnPXLdWfAc 닮게 하소서. 거룩한 이름을 장사하지 않게 하시고 살아있는 성전이 되게 해주소서. 내가 왜 외롭지 않은가 했더니 늘 마음 안에 주님을 함께 하기에 그런가 봅니다. 비록 성당에는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내 마음에서 찾지 않으면 성당은 그곳에도 주님은 안 계시었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의지하며 주님을 찾았지만 살다 보니 가까이서 나를 지켜주었습니다. 교묘하신 주님 섭리라고 들었지만 나에게는 그 뜻을 모른것은 내 맘대로 바래기만 하여 생각이 무디었으니 부끄러웠고 주님을 믿는 것은 닮는 것을 알게 된것이 주님의 섭리였는데 내맘대로 평가하였으니 멀리 계시지 않고 저희 마음에 사신다는 것을 알았는데 순간순간 보이는 것에 더 익숙해서 눈이 가리어 제대로 안보였기에 백내장 수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