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곳을 보게 하소서. 보는 대로 듣는 대로 생각이 움직여도 주님을 담은 마음을 따라가게 하소서. 한곳을 보며 돌면 어지럽지가 않다고 김연아가 그렇게 도는 것은 한 곳만 보았기에 나비처럼 날았다 합니다. 인생은 힘들어 좌절과 상실 속에 나이가 들수록 한곳에서 세월이 가는 대로 변하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주님께서는 한곳에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시는데 안보였기에 여기저기 세상 것을 바라보니 어지러웠나 봅니다. 어릴 때는 꿈도 많고 상상의 날개를 펴면서 희망을 거는데 나이가 들수록 세상에 물들다 보면 나도 모르게 한곳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돌아가는 대로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세월은 흐르는 대로 시간을 만들며 쓸모없는 사람이라 불러주는 이 없으니 외로워지며 늦었다고 생각할 때 가장 빠른 것이라고 이제부터라도 하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