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두 개 늦은 밤 창가에 들어오는 별 두 개가 반짝이고 있었다. 어릴 때 저 별은 너의 별 저 별은 나의 별 노래가 들리는 듯 네가 왜 그렇게 변해있냐고 애처롭게 보는 것 같았다. 하염없이 별빛에 취해서 보고 있노라면 젊은 날의 외우려는 기도가 떠올라 누어서 별을 보며 흥얼대본다. 생각대로 반짝이다 흐려지다 하면서 그때의 젊은 날이 오늘을 지탱해주는 한 축 인가? 기도의 뜻을 모르고 그저 철없는 신앙은 나를 위한 기도 조그만 잘못도 성사를 통해 고백해야 맘이 편했는데 신앙이 커진 게 아니라 잘못을 내 맘대로 평가하는 버릇이 생겼더라. 젊은 날로 돌아가서 창가에 들어오는 별을 보며 잠들어 꿈을 꾸었나? 잠꼬대처럼 흥얼대며 기도하는 여자가 나였더라. 별 보다 잠들어 별하고 놀다가 그곳에서 기도하는 여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