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끊어진 밧줄

우리들 이야기 2024. 1. 3. 07:39

 

 

끊어진 나의 밧줄

내가 왜 이렇지 원망이 아쉬움으로 남았기에

곰곰 생각하니 나의 밧줄은 나무에 가지었다.

꼬임없는 밧줄은 센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끊어졌듯

넘어지고 나서야 꼬인 밧줄이 단단한것을 알았다.

삶이 내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에

이런저런 사연으로 굴곡의 삶을 가면서

엉켜진 꼬인밧줄을 푸르기도

하고 묶기도 하는 삶의 밧줄이었다.

꼬였던 그때는 푸를 힘이 있었는데

세월은 나를 저만치 던져버리고 풀려진 밧줄은

끊어졌으니 어디로 흩어지었는지 찾을수없었다.

 

내 세상

나만 만족하면 된다고 하는 실용주의자가

늘어가는 현실을 따라가야 통하였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려고 체면을 먼저 생각한

옛날에도 내가 있었고 실속으로만 나의

만족을 찾으려는 지금에도 내가 있었다.

체면과 실속이 두가지 삶이며

의무감이냐 사랑이냐 둘다 필요하지만 의무

보다는 사랑이 먼저 있는내가 되고싶다.

힘들거나 어려울 때만 생각나는 부모님

부모가 되어보니 미안함을 알겠고 몸이부셔져도

자식에 대한 사랑은 마르지 않는 샘이었다.

비바람 맞은꽃이  자식의 꽃으로 싱그럽듯

아픔속에 삶이 감사와 고마움이 많은 내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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