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의 매듭 매듭을 이으면 울툭불툭 떨어진 조각을 폰드로 부치어도 표가나듯이 볼품없는 나의 일상이지만 살다보면 모든 리듬이 깨지고 마는데 튼튼하고 매끈하게 이으지 못하는 것은 지금도 깨진 그릇처럼 원상복귀가 안되어 포기한지는 한참 되었기에 기적이 나에게 일어날까 설마설마 하며 그렇게 살아온 시간이 나에게 허무하기만 하였습니다. 그러나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다고 만에 하나가 나에게 닥쳐온 거라고 나의 아픔이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대신 한거라고 스스로 천사인척도 해보면 위로가 되기도 하는데 사실 고통은 실체가 없기에 함께 하는 이도 마음은 아프겠지만 당사자의 본인 마음과는 다르겠지요. 언제까지 내 자신이 갈 곳이 어딘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어서 아픔과 서러움이 모여서 생긴 자국을 남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