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꿈 백운산 초록색이파리가 춤을 추던 오월 팔일 어버이날 아이들하고 휴양림에서 하루를 보냈다 졸졸대는 계곡물이 굽이굽이 흐르고 작은 폭포가 하얀 거품을 내며 바위에서 흘러내리고 깊은 산중에 하늘과 산이 맞닿은 곳 저녁식사당번은 남편의 몫 팔을 걷어 부치고 맛있는 메뉴는 삼겹살 두르치기 상추가 오늘따라 더 달콤한 것은 어버이날을 기념해주는 아이들의 정성이 예뻐서일 것이다. 2010 5 8 임일순 사랑하는 이들/가족사진 2020.04.08
바다에서 ..동휘 일본여행 애들이 수영장을 다니기는 했지만 이렇게 넓은 바다에서 헤엄을 칠줄이야 배우는 것은 끝이 없어 바다에서 수영하는 사람들은 따로 있는줄 알았는데 내딸과 손자가 바다와 놀으니 내가 으쓱해진다 누군에겐가 자랑하고 싶다. 은아는 뚱뚱하다고 다이어트만 하는 줄 알았는데 언제 그렇.. 사랑하는 이들/가족사진 2015.10.02
베트남 일본 일본은 기대를 걸고 가보았던 그곳은 기대 이하였다 보는 눈이 기준에 따라 다르지만 친절 청결해도 모두가 가식같아서 믿음이 안갔다. 베트남은 신호등 모자라는 아직 후진국이었지만 마음은 가식이 없는 순박성이 보였다. 보는 뉸은 생각에따라 달라보이기때문에 나의 생각이었다. 사랑하는 이들/가족사진 2015.08.23
경상도 포항 7월의 숲이 단비 끌어 앉고 방울방울 맺힌 빗방울이 나무 꽃처럼 예뻐요 목말라하는 이파리에 갈증을 물어주는 단비 일상의 생활이 같은 날이 없듯이 삶은 날마다 새로운 날이기에 변하는 지금의 세상위에 서있습니다. 아니라고 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이익이 가는 곳을 따라가며 세상에 .. 사랑하는 이들/가족사진 2015.07.12
산정호수 가족나들이 하늘도 산도 호수도 파랗게 물든 6월의 초여름 가족이 모여서 포천 산장호수를 찾았다 메르스가 유행하지만 그래도 이곳은 다른 세상같이 사람들도 아이들도 많았다 가뭄이라 호수가 가에는 바닥이 보이고 오리배가 떠다니는 대로 강바람에 나뭇잎도 춤을 추며 이동갈비 굽는 냄새가 유.. 사랑하는 이들/가족사진 201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