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기도드립니다

우리들 이야기 2023. 4. 24. 06:57

 

기도드립니다

먼동이 창가에 번하게 비치는 이른아침.

대천으로 온지가 벌써 4년인데

오늘은 대모님 두분 나의 친구 온다해서

무얼 대접할까 고민하는 중입니다.

제일 쉽게 중국요리가 다양한데 하필

오늘은 쉬는 날이라 회를 먹일 수도 없고

배달시켜야 하는데 어떤 것이 좋을지

주님께서 쌀짝 이걸 준비하라고 속삭여 주세요.

이따는 봄빛이 창가에 맴돌아 저희와

함께 하시어 주님 이야기하게 주관하여 주소서.

당신의 마음처럼 화단에 피어있는

힌색 붉은색 섞인 연산홍에서 오래전 나의 집

장미밭에 있던 내모습도 그려봅니다.

그때 나의 젊은날 대모들도 청춘이었지요.

주님은 그대로인데 우리의 세월만

저는 주님집에 나아갈 수 없기에 저희집에

찾아오시지만 대모랑 아침 미사가면

성당에 나오지 못하는 자매들이 많아

설렁해다 하여서 속상했습니다.

어떠한 일에도 몸과 마음 건강해서 주님집에

하소연을 이야기하러 가게 하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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