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나의 푸른봄

우리들 이야기 2024. 5. 22. 07:32

 

나의 푸른봄

나의 잎은 한때는 다양한 색깔이었는데

나무에 달린 이파리는 전부가 갈색

이제는 썰렁한 빈가지가 남았는데 몆잎이 아직

가지에 대롱대롱 달렸는데 내 나뭇잎이었다.

아프면 병원을 가듯이 나무도 병이들면 치료해야

하는데 병들은 나의 나무는 아무리

치료해도 원래 모습이 아니라 늙어버렸다.

생각은 지난날속에 사는지 자랑할 것은 못되어도

젊고 건강했던 지나온날들이 다 추억이

되었고 해마다 오는 나의 오월의 푸른옷을 입은

세상은 마음만은 푸른숲에서 봄을 보았다.

 

나의 삶

인생에서 늦은 때란 없었다.

나이듬에 추억이란 그때의 시절에

유행따라 사는 삶이었나?

시대의 변화따라 나의 인생이 달라지듯

젊은날은 먹고살기 바빠서

거기 맞춰 살았지만 내곁을 다 떠나고

나를 필요로 하는이가 없어지니

나의 세상이 왔는데 이무것도 할수 없는

이 모양이니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삶의 인생사며 슬픈 것이 아니라

나의 시간이 주어지어 책읽어주는

자작나무에 빠져 생각해보니 나 한테도

참 많은 제주가 있었는데

그 모든 재주를 시간과 세월이 가져갔다.

 

엄마의 요양원

내가 젊은날에는 요양원은 없었으며

양노원이 있었고 돈이 많으면 실버타운으로

갔는데 지금은 요양원과 요양병원이

죽기전에 죽음을 준비하는 장례식장

정부에서 인정받는 대천 요양원에 계시던

엄마가 청양 요양병원으로 가시었기에

남편이 옮긴 요양병원에 맞는 서류를준비 하였다.

남편도 늙어서 자기몸 건사하기도

바쁜데 귀찮다 하지 않고 자기일이라 생각하며

아직 엄마가 살아 계시니 젊은이 같고.

천안사는 처제가 이것저것 가져갈 것 알려주었다.

엄마가 청양 요양병원으로 가셨으니

내가 나빠지면 갈곳은 써비스 좋다는 대천요양원

그곳에 엄마가 계시어 찜찜했는데 엄마가

청양으로 가셨으니 이제는 나의 죽음 준비는

대천요양원인데 남편이 자기가 있는이상

절대 요양원에 안보넨다 하였으니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혼밥 안먹기인데 나의 잔소리도 더러는

약이 될때도 있다해서 기구한 삶이라도 자신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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