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옛날 이야기

우연히 만남

우리들 이야기 2024. 6. 17. 14:31

 

 

우연히 만남

엉뚱한 곳에서 만난 남편 생각을

많이 하면 우연한 기회가 오나?

친구하고 질러가는 골목길로 오는데

식당에서 들어본 목소리라

들어가보니 남편이였기에 반가웠다.

한번은  친정동네 공소에서

신부님 차를 타고 집으로 오던길에

회장님하고 사무장님 심원동에

할머니하고 손자들이 사는집 방문한다는데

우리가 봉사하던 집이었다.

심원산속 넘어가는 햇빛은 산 중턱에

걸쳐있던날 고요한 산속 어디선가

들어본 목소리가 나서 찾아 갔는데 심원 닭집.

그곳 에서 우연히 남편을 만났는데

학교 교감하고 술 한잔 하려  왔단다.

다 아는 사람들이라 합석해 웃고 떠들며

집에는 남편차로 왔는데 편하였다.

살면서 약속없는 우연이라 더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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