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1/06 73

오션켓슬

오션켓슬 흐릿하게 넘어가는 노을이 우리들을 쓰다듬고 베란다에 나와서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속에 담아봅니다. 순간 구름속에 가려진 햇빛이 바람을 몰고왔나 머릿결이 휘날리더니 땀을 가져갔습니다. 사방에 짙푸르게 물든 나뭇잎이 어두어지고 여기저기 불빛에 소나무 색이 오색으로 아름다웠던 밤 각양각색으로 펼쳐진 텐트에는 불빛이 흐르고 바다냄새가 고기굽는 연기타고 코끗에 놀던 밤 하얀 거품만 철썩거리던 태안의 밤바다 자전거 바퀴에 바람을 넣고 바닷길을 지나는데 바닷물을 가둔 백사장가에는 하얀 너울이 선녀 옷을 훔쳐 있고 하늘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오션켓슬 밤새 파도소리에 설레었는지 창가를 보다가 눈을 뜨니 바다가 보이고 저만치서 뭉게구름 이쁜 마음 담고 한조각 저 끝도 없는 지평선과 맛닿은 파란 바다위를 유람선을 타..

유월은 푸르구나

유월은 푸르구나. 그날의 아픔이 푸른나무 사이로 새는 나는데 끝나지 않은 휴전에서 전쟁이 아닌 정쟁으로 심각하게 갈라진 두마음 안개가 걷히면 해오르지만 아직도 젖은 옷은 축축하고. 비에젖어 흔들며 향기를 바람에 날려주는 들꽃이 애잔합니다 오래전 전쟁의 비극 1950 6 25 그때의 전날 오늘은 평온하였지만 이렇게 아픔이 도사리고 있을 줄이야 금방 전쟁이 끝날 줄 알고 피나민들이 당장 살 거처를 만들었고 두고온 산아가 그리움을 낳았는데 사무치는 고향의 향수로 통일호가 생기었건만 이렇게 오랜세월 동안 점점 그때의 사람들이 안보이고 두 마음으로 갈라진 사람들 공포를 자아내게 하는 무기들이 불안하게 합니다. 식민지에서 버티고 독립을 맞았는데 또다시 강대국들이 전쟁을 일으키어 한 반도가 두동강이 나고 이산가족을 ..

노랑색<빗물>

노랑색 꽃피어 예쁘게 보이다가 반드시 지고 있지만 씨앗은 떨어지거나 남아있었습니다. 꽃은 시들어도 생명은 다시 태어나는 씨앗. 형체는 사라져도 생명은 영원하다고 병들은 씨앗은 소생하지 못해도 건강한 씨앗은 아름다우며 생명을 준비하여 봄이면 솟아나면서 연두색 으로 시작해서 꽃이피고그 씨앗들은 거의가 노랑색이었습니다. 우리가 색갈을 선별할 때 노랑색은 사철 희망의 색 꽃들의 꽃잎은 천태만태 색이 달라도 씨앗은 노랑색이었습니다. 여름이 시작되면 꽃잎들이 풀잎으로 이사가서 풀꽃으로 피어나도 대공이 올라오면 풀 씨앗은 노랑색. 유월의 대표꽃 넝쿨장미도 꽃잎의 색은 달라도 씨앗은 노랑색이었습니다. 오래전 창문에 해바라기 시티지를 붙였는데 사철 예뻤습니다. 그래서 꽃말을 찾아보니 희망이었습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아도..

순정

순정 열아홉 순정이 지난 스므살의 추석 가을을 알리는 햇빛이 등뒤에서 부서지는지 등어리고 뜨거웠고 동네 처녀총각이 봄 바람이 아닌 가을바람이 코 끝에서 놀았나? 사랑이무언지 몰라도 만나면 설레고 안보면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두근 사랑은 서서히 쌓여가는 감정이 아니라 심장이 요등치며 가장 예쁜 꽃이되어 고운 향기로 새풀이 돋아나며 잎새는 붉게 물들고 있었답니다. 멋있게 보이려 미니 곤색 투피스 퉁퉁한 다리내어 놓고 썬그라스 끼고 가진멋을 부리었던 서울아가씨 귀하기만 했던 카메라를 준비하였대서 가을산으로 따라갔던 그때가 우리들의 처음 마음을 나누었던 때 둘다 스므살의 연인들이었습니다.

김웅 <검사내전>

https://youtu.be/LuoRifzeZHk 유전 무죄 무전유죄 헌법에 대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왜 옛날부터 유전 무죄 무전 유죄라고 하였는지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며 슬퍼집니다. 과정을 보아야 하는데 결과로 판단하니 이익앞에서 양심을 팔지요. 법조인이 돈과 양심을 바꾼다면 죽어서라도 심판을 받을 것이지요 법치국가에서 법대로 사는 사람들은 힘없는 약자들이고 법을 아는 사람들은 법망에서 빠져나갈 줄도 알고 배고파 오백원짜리 빵을 훔쳐먹고 감옥에서 사는 이들은 별볼일 없는 사람들이고 수십억을 해먹거도 번지르하게 활보하는 이들이 세상에 법으로는 인정 해주었어도 죽어서라도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억울하지 않게 판결하는 법조인도 있지만 대부분 유전 무죄 무전 유죄 사람은 누구나 공평하다는 것을 법조인이 먼저..

카테고리 없음 2021.06.22

감자꽃. 그 집의 내 엄마

감자꽃 하지라고 낮의 길이가 제일 긴날 이 지나갔으니 표도 안나게 낮의 길이가 짧아지겠지만 띠끌모아 태산이라고 그렇게 낮의 길이는 좀먹듯이 짧아가며 여름시작은 하지 겨울시작은 동지로 철마다 이름을 지은 지혜의 어른들 동지라고 하면 제일 낮의 길이가 짧아 진다지요. 옛날에는 여름이면 어른들이 일찍 빛이 찾아오니 새벽에서부터 아침까지 하루 일을 하였다 합니다. 낮에는 더우니까 시간보다는 밝으면 일하고 어둠이 내려오면 밤이되듯이 그렇게 살아온 어른들 지금은 시간에 매여 핸드폰까지 시간을 말해주어 답답한 것이 적어지면서 또 다른 세계를 만들려 하여 사람들의 머리는 하늘문까지 열고 올라가려하니까 멈추라고 눈에 뵈지 않는 바이러스가 생명을 강타하나봅니다. 일상의 삶이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어 비대면으로 살아가니 사람..

가고 오는 세월<그아이>난리통 <입소문>

가고 오는 세월 과거와 미래는 다르지만 가고 오는 것인 것을 자식이 부모가 되고 또 자식을 키우니 세월은 가는 것만이 아니고 사람들은 세월을 바꾸면서 가는 것이었습니다. 자유는 아이의 독립이고 부모는 상술이었는데 아이들을 가정을 가질때까지 부모의 역할이지 그후론 자식들이 부모를 독립시켜 주었습니다. 그 아이 누구나 어른이 되기전에 동심이 있었듯이 나의 어린시절은 어떠 했을까요? 미운 일곱살이라고 하는데 높은 학교 보낸다고 포장이 안된 10km되는 학교를 다니었으니 그때의 애들도 다양하게 이런애 저런애가 있어 어린시절 부잣집의 아이면 공주나 왕자라고 하던 시대였으니 그때도 빈부의 차이로 남의 눈치도 보고 애들이 일찍 철이 들기도 하였답니다. 꾸밈없이 속이 보이는 동심이어야 하는데 애 어른인지 어릴때부터 속..

그 아이

그 아이 누구나 어른이 되기전에 동심이 있었듯이 나의 어린시절은 어떠했을 까? 미운 일곱살이라고 하는데 높은 학교 보낸다고 포장이 안된 10km되는 학교를 다니었으니 그때의 애들도 다양하게 이런애 저런애 가 있는 것은 어린시절 부잣집의 아이면 공주나 왕자라고 하던 시대였으니 그때도 빈부의 차이로 남의 눈치도 보고 애들이 일찍 철이 들기도 하였답니다. 꾸밈없이 속이 보이는 동심이어야 하는데 일찍 눈치보는 애어른이지요. 그렇게 한이많은 어린날을 보낸 것은 상황이기보다는 성격이었던 것입니다. 그래도 엄마의 사랑과 가족의 사랑이 있었는데 누구를 닮은건가 아니면 타고난 천심이었나 생각해보면 어린시절에도 생각할수록 재수없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나도 그중에 끼어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동심은 생각이 덜자랄때였기에 용서해..

걱정도 팔자

걱정도 팔자 지금은 세상에 어느 보석보다 위에 가 있다고 하였는데 지금을 제일 나중에다 놓으니 우리 삶이 더 팍팍하였나봅니다. 이세상 완전하게 미래의 죽는날까지 고민없이 산다면 태어나지도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한생을 살다보면 예기치 않은 일들이 수두룩한데 지금에서 만족을 찾는 이가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지금이 지나면 돌아올수 없고 내일이면 멀어지지만 지금은 날마다 오는 불청객도 되지만 다이아몬드보다 더 값진 보석이 되니 지금을 어떻게 살아야하나 걱정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누리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이란 지금인데 훗날 생각을 하니 내인생이 아니고 가족 모두의 삶이었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생각은 살아있어 쓸데없는 걱정이 나를 힘들게 하였으며 내가 할 수 없으니 체험하려고 하였지만 마음..

내가 먼저 바뀌어야 한답니다.

내가 먼저 바뀌어야 한답니다. 시대의 문화따라 유행도함께 가는지 어릴때는 실로 짠 세타가 아무나 못입고 내복을 입는 사람들이 적었기에 자랑삼았는데 자주 빨지않아서 솔기마다 이가있었고 머리도 자주 안감으니 석회가 있었는데 샴퓨가 생기며 더운물이 나오게 하면서 사람들이 깨끗해지고 거기서부터 부유한게 표가나 남보기에 잘사는 것처럼 보이려고 얼마나 가슴은 멍들었던가요. 그러기에 빕새가 황새따라가다 가쟁이 찢어진다고 하였나봅니다. 빨리 지나가버리는 유행은 지속 시간에 한계가 있기에 날마다 출근하는 이가 아니라면 유행이 지나간 이월상품을 싸게 사고 좋으면서도 싸니까 현명한 주부들은 허영에 쌓이지 않고 실속을 챙기는데 옛날 나이든 어른들은 그때의 문화가 실속보다는 체면으로 살때여서 거기에 찌들어 속은 텅빈 강정.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