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속 작은 프랑스, 퀘백 캐나다 속 작은 프랑스, 퀘벡캐나다의 퀘벡 주에 가면 다른 주와 구별되는 특이한 모습이 나타난다. 프랑스식 건물이나 거리 풍경이 나타나고 상점의 간판은 프랑스 어로 되어 있다. 캐나다의 다른 주에서는 영어를 주로 쓰지만, 퀘벡 주에서는 주민의 80% 이상이 프랑스 어를 쓰고 있어 영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 퀘벡 주는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던 곳으로, 1793년 영국 연방에 포함된 이후에도 프랑스 인의 후손이 남아서 프랑스 고유의 문화를 유지하며 살아왔기 때문이다. 퀘벡 주민은 자신을 ‘캐나다 사람’이 아닌 ‘퀘벡 사람’이라고 부를 정도로 문화적 정체성이 강하다. 그러나 캐나다 내에서는 마치 모자이크처럼 나름의 색깔을 유지하며 캐나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