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2/08/04 2

꽃비.관심

꽃비 인생은 꽃비였나? 꽃이란 말만 들어도 향기가 나는듯 목을 풀어주는 그 이름은 꽃비며 이쁜 이를 꽃비라 하더니 이제는 그 꽃비는 강아지도 되었다가 돼지도 되었다 하지만 진짜 꽃비는 하늘을 나는 꽃비였다. 어느곳이나 아무때나 풀 숲과 나무 바람 해 자연 꽃비를 맞고 피고 지고 다시 피며 낙엽이 되는 인생 봄이면 꽃비가 내리고 늦은 봄에는 꽃나비날고 더위가 시작되면 생명수로 꽃비가 내리고 가을이면 꽃비가 잎새를 스치고 지나는대로 나무꽃 피며 관심 사랑할수록 얽매이는 것을 때로는 후회해도 관심을 온통 쏟지만 시간이 가는대로 늙어지며 볼품이없어지고 쓸모없는 생명만이 남았을 뿐. 나무도 짐승도 동물도 화초도 다 한 때의 젊음이듯이 특히 인생은 생각도 함께 묻어가고 있다.

지난날

지난날 날개가 좌우에 있어 하늘을 날 듯이 나의 오른편에는 심장이 있었고 왼편에는 철따라 바람 불고 비와 눈이 와도 꽃이 피는 세월이 있었다. 봄빛은 새싹을 솟게하고 가을했살은 푸른잎에 꽃을 피우듯이 위에는 거창한 하늘이 지켜주고 아래로는 땅 위에 내가 살고 있었다. 여럿이 만나면 사는 현실이 삶의 이야기지만 홀로 있을때는 외로움이 밀려오는 줄 알았는데 더러는 혼자있을 때 조용해지면서 지나간 날들이 나를 가두니 어느새 그때의 날들이 외로움을 잊게 해준다. 주로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끝없이 아프게 한 머리는 쓸데없는 고민이며 걱정은 숨쉬는 동안 달고사니 살아있다는 증거 요지경 세상속에 어제와 오늘이 다른 것처럼 생각도 상황따라 바뀌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시대를 모르는 뒤쳐진 사람으로 깜보는데 사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