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시) 이야기 264

<비는 오는데>악수

비는 오는데 아름다운 세상을 누가 만드는 게 아니고 내가 꽃이 되어서 고운 향기를 품었으면 합니다. 꽃잎에 나비가 날아오고 꽃수술에 씨가달리어 더 많은 꽃나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비가 날아오기 기다리고 있던 꽃잎 나비는 오지않고 비만 내리고 있나요. 비를 안 맞으려 꽃잎을 다물었는데 기다리는 나비는 날개를 다쳐서 못날아오나? 아니면 부러지었는지 날기 힘들어 포기하고 접었나? 수만가지 생각에 나비를 기다리면서 꽃잎은 시들어 가며 슬퍼서 울고 있습니다. 악수 손을 잡고 반가운 악수가 배신의 등을 찌르는 비수도 되는 것이 세상살이었기에 믿음과 신뢰가 실종되고 끼리끼리 경쟁하면서도 하나가 되어가며 빈부의 차이가 아이들에게도 이어지고 있어 가슴아프 답니다. 세월이 가는대로 나이따라 생각이 차이가 있어도 사랑..

내 마음 나도 몰라?

내 마음나도 몰라 내 마음은 상황따라가고 점점 속을 안보이고 어두움을 좋아하는 것은 내마음은 안 보이지만 내모습이 보기싫어서였습니다. 울고싶어도 혼자 있을때만 나의 사정이니까요. 꽃밭을 좋아했건만 내맘대로 안되고 세상의 흐름은 따라주지 않으니 시쿵창에 빠진것보다 더 힘든 것은 나의 형체가 맘에 안들어서 그러기에 모습은 변하였어도 마음은 젊음을 쫓아간답니다. 오랜세월 재활이 지쳐있어도 마음따라 몸이 움직이니 남들을 따라갈수는 없어도 나의 친구는 컴이기에 얼굴은 안보여도 마음의 이야기로 대화를 나누고 글로서 맺은 사람들 마음은 확실히 모르는 것은 내마음도 상황따라 함께가니 어제의 친구가 내일의 친구가 될수 없는 것은 내마음이었습니다. 마음의 자리 살아가면서 누구나 자기 자리가 있다면 나의 자리는 어디에 놓았..

삶이 말하였습니다.

삶이 말하였습니다. 신이 만든 작품을 가꾸어 나의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인지 세상 흐름따라 현실의 상황에맞게 남들 하는대로 나의 삶을 가꾸는 일에 작품이 실패를 했는지 아름답지가 못하다고 생각했는데 긴 세월에 신의 작품은 꽃이 피었습니다. 나의 모습이 신의 창조물이라면 내 삶은 내가 만든 작품이 아닌가요? 보이지 않는 내일을 열어가며 미래의 찬란한 그림을 그리었는데 내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주관하시는 분이 신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보이지 않는 길위에서 넘어진 것은 신의 계획인지 나의 부주위가 만든것인지 예기치 않은 사고라고 하기에는 너무 가혹하였습니다. 한치앞도 모르는 것이 삶이라는 것을 울고 웃고 이런저런일 다 겪으면서 예기치 않은 사연을 가지고 주어진 나의 삶을 꾸려가는 것이었습니다. 생각하는 대로 ..

흔들리는 마음

흔들리는 마음 바람이 흔드는 대로 나무꽃잎이 짙어가더니 푸른세상을 만들었나요? 바람이 불다가 머무는곳마다 강물도 푸르고 냇물도 푸르고 산과 들 푸른세상에 살다보니 바람이 마음을 흔들어놓았나 푸르게 물들었어요. 형형 색색으로 철마다 다르게 피어나는 색이 바래는 이름모를 들꽃 눈비맞으며 바람부는대로 이리저리 흔들리며 피어있는 꽃에서 바람의 길이를 보여주고 향기를 날리며 흔들리는 갈대뿐 아니라 세상 모든 풀잎들도 흔들면서 바람에 꺾어지진 않는 답니다. 달달한 말에 현혹되어 이리저리 마음이 바람에 흔들리는 연약한 풀잎이지만 빨리 바뀌어가는 시대만큼 부러지지 않고 흔들면서 중심을 잡는답니다.

오고 가는 오월<마음>

오고 가는 오월 해마다 찾아오는 이쁜 오월이 가려하네요. 상상하는 오월이 아니고 추억의 오월이 되었는지 가장 아름다운 오월에 가족나들이 그날이 그리움 되어서 마음속에 아이들은 어린이인데그 그 애들이 중학교에 들어갔다 하네요. 날 밤이 그냥 가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서 계절이 보이듯이 커가는 아이들에서 세월이 보인답니다. 오월만 같아라 하고싶은 아름다움이 눈을 부시게 하는 오월 어느날 화석정 가족나들이 인진강에 노을이 물들었던 늦은 봄날의 오후 자연석 바위에 8살이 소년 율곡의 시가 담기고 정자에는 모르는 사람들이 시끌시끌 이름모를 꽃들이 화석정 주위에 애처롭게 하늘거리며 멀리 보이는 초록산은 강물과 조화를 이루었는데 가족이 모이던 오월 달이 코로나 19로 거리감이 생기어 영상으로 마음만 나눈답니다. 보이지..

주어들은 말<내별>

주어들은 말 말이 씨가 된다고하더니 자꾸 하면 사실이 되었습니다. 어릴 때는 어른들 말이 법이되기도 하였지요. 그러기에 삼인성호가 있어 세사람이 입을 맞추면 없는 호랑이도 만든다고 어디에선가 들은 이야기가 고자질이 아니고 왜곡하는것도 아니었습니다. 오래전 사람들이니까 재판한다고 해도 나오지 않을테니까요. 풍랑이 이는데 물위를 걸어오라 하면 예수쟁이라고 하겠지요. 어릴 때 별나라 가고 싶다하면 꿈같은 애기라고 철없는 말이라고 하더니 현실이 되었고 성경 그대로 산다면 법보다 거룩한 말씀이 위자리가 있으며 그때의 말씀으로 예언한 것이 오늘날 정확한 사실이었습니다. 인족번성으로 나이상관 없이 아이를 낳더니 예수님은 독생자기에 족보에는 대가 끊어졌지만 세상의 아버지가 되어 자식을 헤아릴 수 없이 두셨으니 대단하시..

님의 향기

님의 향기 오월 하면 떠오르는 님 볼이 볼록한 매력은 정의를 위한 고집이었나요. 바람 부는 대로 갈대같이 흔들렸다면 부러지지 않았을 텐데. 곧은 큰 나무가 세상 바람에 부러지고 말았어요. 머쓱하게 웃음 짖는 수줍음 높은 이들한테는 당당한 말투 보잘것없는 이들에게는 고개 숙이신 겸손 오월의 푸른 잎은 님의 숨결입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 가슴으로 울면 눈물이 주룩주룩 나던 그때 시간이 흘렀어도 오월이면 생각나는 님 마지막 가시던 길 풀 한 포기 뽑으면서 얼마나 많은 생각에 마음이 찹찹했을까요? 내 한 몸을 던져 옆에 있는 사람들의 앞을 향해가게 하는 님은 진정 큰 나무였습니다. 노란 풍선이 여기저기 노랑꽃이 되어 어울리던 그때의 오월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노란 물결은 님의 꽃이었습니다. 불의와는 타협하지 않..

오월

오월 억지로라도 웃음을 나누는 오월 가정의 달. 산에도 들에도 눈부시어라 소나무가 흔들어도 춤을 추는 것만 같은 봄바람 구름 헤치고 오월하늘 놀고싶다고 내미는 햇님 들녘 사이사이 수줍게 피어있는 이름모른 꽃들 가로수 하늘거리는 연두색 나뭇가지마다 이팝꽃은 피어나는 기차역 어저께는 마중나가고 오늘은 데려다주었으니 대천역은 만남과 헤어짐이 그리움으로 물든곳이었습니다. 온라인세대하고 살아온 문화가 달라도 끈끈한 정은 통하고 있으니 나이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요즘애들한테 배울점이 많으니 모르면 어려운 온라인이 알면 참 편하기도 하였습니다. 하루가 멀게 진화되어가는 세상 기계와 싸우는 요즘아이들이 베풀고 나누는 것도 많기에 새로운 삶을 배운답니다. 오월은 어린이날 부모님의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중..

인생

인생 넘어지고 알어나지 못했습니다. 어릴때는 인생이 긴줄 알았는데 살다보니 허무한세월만 남기었고 상상의 헛된꿈이라는 것을 비로서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가기싫어 빨리 어른이 되고 싶기만 하였지 하루가 가는대로 인생의 운명이 짧아지고 있었습니다. 머가 급하다고 빨리 달리기만 하였지 현실에주어진 아름다운 삶을 느끼지 못하고 삶에 쪼달리어 나의 방향도 모르고 남들하는대로 따라가다 보니 갈증만 나고 나의 마음은 채워지지 안은체 넘어지어 두다리를 잃고서 방법이 없으니 마음만 이라도 추스리는데 가까운 이들이 불쌍히 보는 것 같아 슬퍼진것은 나의 마음이었습니다. 상상하던 날개가 부러지고 다시 어둠속에서 헤매는 집 지키는 새가되어 문득 지금의 나를 바라보니 어른새가 아니라 여전히 애들새였습니다. 존경받는 어른이 ..

울며 불며

울며 불며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왜 하필 나야! TV를 보면서 잘 나가는 이들이 나보다 더한 처지에 살면서도 타고난 팔자라고 당당하기에 날보며 상대를 보는 버릇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위로를 받으며 그들이 나를 살게하는 기둥이었습니다. 내 고통에 대해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지만 나한테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다만 그때를 몰랐던 나 젊은 나이에 뇌졸중 마비가 오기도 하고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나에게 일어났으니 울며 불며 기가 막힌 현실이었지만 아무것도 아닌척 자존심을 챙기었던 것입니다. 벼랑 끝에 서서 고통에 시달리며 나혼자 겪는 상황이라고 하면서 내가 나를 미워하며 미쳤어 울며불며 마음속 넑두리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왜 하필이면 나였냐고 닫혀진 마음이 괴롭혔으며. 수렁에 빠져서 나오려고 하였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