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감사기도 생각의 고민을 잠깐 내려놓고 한해의 고마움 감사를 드립니다. 만남은 뒤로 미루고 거리 두기를 하면서 영상으로 겨울이야기를 하였답니다. 기온이 내려가며 보일러 돌아가는 밤 창밖에 밤하늘 별들은 아름답지만 추어 보여 이맘도 시려 옵니다. 보내고 맞는 자연의 법칙인가? 또 한해와 작별하려니 아쉬움이 남지만 고마운 날들이었습니다. 겨울이니 비보다는 하얀 눈이 내렸으면 하지만 하늘이 하는 일 별들 사이로 지나가는 기울어진 달빛 비도 눈도 안 오는 겨울에서 추위가 엄습할 것 같아요. 꽃피었던 봄이 지나가고 푸른 초원을 적셔주던 장맛비가 쓸고 가더니 산꼭대기서부터 고운 옷 걸치기 시작하여 어쩌다 보니 단풍도 못 봤는데 낙엽이 날리며 겨울이라 하네요. 나이 따라 바빠지는 마음인가? 막내아들 결혼기념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