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생각 이야기

꽃피는 마음

우리들 이야기 2024. 2. 4. 13:03

 

꽃피는 마음

늙지않는 마음이 사랑으로 꽃피는 마음.

내 시어머니가 25년전 76세에

가시었는데 사람들이 조금 일찍 가시었다

하였는데 나는 그렇게 서운하지는 않았다.

내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7학년 5반 이라고 해서

병원에 왜 왔나 살만큼 살았으며 했는데.

그 나이에 접어드니 나는 젊은 할머니였다.

그때의 나의 시어머니도 그런마음

이었을텐데 그런데 죄인처럼 기죽어 사시었다.

내가 볼품없는 몸으로 25년이 되어가니

슬프며 청춘이 그리워지고 마음은 늙지 않기에

내세울 것 없어도 젊은날로 돌아가서 살고있다.

더불어 산다고 나의 신체는 부자연 스러워도

나는 아픈데는 별로 없는데 남편은 병원을 자주가기에

겁이나는 것은 나의 리듬이 깨지기 때문이다.

젊은날 어른들이 내 나이보다 자식 나이가 무섭다고

하더니 그말이 옳았으며 그때 나의 노후를

알았더라면 준비를 했을텐데 가진것도 없으며 건강

하지 못하니 슬프고 후회가 된다.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나서부터 죽을때까지

조건이 경제였기에 주눅이 들었지만

주변을 보면 혼자살지 않으면 둘이지만 이야기

통하는 것은 세월의 친구며 산전수전

겪으며 함께 살아온 부부만이 마음을 다 알수있는 친구.

안개가 아무리 짙어도 산까지 지울수없고

어둠이 제 아무리 짙어도 아침까지 막을 수 없으며

비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꽃은피고

늦게 필 뿐이지 피지않는 꽃이 없다고 시대의

흐름따라 가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내리 사랑이었으며 ​매년 꽃들에게 사랑을 표현

하지 않아도 꽃들은 철따라 피고 있었다.

 

양심

진보에 주적은 기득권이기에

꼼수를 부리어서 라도 무조건

이기려하지만 안보이는

양심이 삶에 제일 위에 았었다.

진보와 양심의 적은 기득권.

달콤한 세상유혹에 넘어가도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 것이 진보의 정신,

 

흐르는 세월이 약이라고 하는데

시간이 모아지면 세월이었고 인생은

그 세월따라 함께 가고 있었다.

아프고 슬픈날도 세월이 가는대로 옆어지며

그안에 기뻤던 날들도 있었는데

당연하게 생각했으니 세월에게 미안하였다.

한치앞도 안 보이는 삶인데 매달려서

울고웃고 하였으니 치료해주는 세월은 약이었으며.

해결되지 않은 아픔이 오랜 세월이 가니

희미해져가며 마른꽃잎 떨어지던 그날의 약이었다.

말로 표현할수 없는 일이 저마다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훗날에서야 자랑스러워 보였던

이들이 다 저마다의 사연이 있었으며

이만하면 어딘가 눈덮힌 겨울산을 볼수 있어 다행이고.

작은 기쁨이 아픈 세월에서 더 큰 삶의 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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