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길위에서

우리들 이야기 2024. 6. 4. 06:26

 

 

 

길위에서

밤과 낮의길이가 달라지어

일찍 빛이 젖어들었다.

세수하고 현관을 보니 운동화가

그대로 있어 남편을 불러보니

대답하였는데 반가웠다.

어젯밤에 늦게 자서 아침잠에

빠졌는데 내가 깬것같아

미안했으며 물한컵을 주고 운동나갔다.

어제나 오늘 비슷한 날같아도

조금씩 다르게 내길을 가는것이었나?

 

나의 삶

꽃이 피기도 하고 시들기도

시들기도 하면서 봄바람과 겨울

바람이 몸을 휘감아도 주어진

삶을 묵묵히 가다보니 언덕도 나오고

꽃밭길이 나오면서 생각대로

잡풀에서도 향기가 났으며 새싹이

낙엽되듯이 자연에서 인생을

보면서 안가본 내일은 반드시 오는데

나이 숫자대로 그때끄때 달랐다

시들은 꽃잎도 내년이면 다시 피니까

그게 인생의 삶이었으며 수없는

어제를 지나왔고 이제는 장미밭에 서지

못하니 빠져서 나오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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