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꽃나비 날던 봄바람이 고운얼굴 남기고 떨어지는 나의 인생이 끝자락이라. 철따라 나의 바람은 계속불더니 낮 밤이 지나면서 나도 모르게 멈추었다. 세상바람 부는대로 흔들리다가 이리저리 쓸려더니 낙엽되어 내가 살집에 떨어지기 까지는 한 순간이었다. 저 마다의 크고 작은 꽃잎이 낙엽 되어 시대의 바람 부는대로 춤추고 있었으니 꽃향기만 남기고 버려야 열매를 맺을수 있고 남자는 마음으로 늙고 여자는 얼굴로 늙는 다더니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세월 바람부는 이야기였다. 우리의 봄 사는 것은 춥기만 한 것이 아니고 따뜻한 봄이 추위속에 들었듯이 꽃피는 나무와 새싹도 겨울이 준비하였다. 헤어짐의 사랑은 겨울이라 하여도 사랑하는 순간만은 늘 봄이고 사랑이 있어 아픔도 잊을수 있었다. 사랑 그안에 고마움 감사도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