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3/07/11 2

두물머리

두물머리 7년전 그애들이 지금은 중학생이지만 그때는 어린이들 초가을 토요일날 두물머리로 가족나들이 작은 동네 안에 연꽃은 시들어도 잎새는 푸르더라. 초가을 배호의 노래로 콘서트가 열리고 배다리로 수원을 연결시킨 조선의 유적지가 모두가 찾는 관광지 도로가 막혀서 가는길이 복잡했던 두물머리 교통수단으로 고속도로 낸다하는데 분기점 때문에 말이 많고 그곳을 가보았기에 기억이 생생하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서 한강으로 흐른다는 물길에 누가 돌을 던지나? 하다하다 이제는 관광지까지 건드리니 사람들의 욕심은 그만 두물머리 물속에 던저 버렸으면 이익을 찾아 권력으로 행세하려니 슬픈일이고 크고 넓은 두물머리 저만치 햇빛에 반짝이던 물결 기념으로 무언가 사기는 했는데 기억이 안나고 모르는 아저씨 손자보고 강물보다 더 예..

추억은 내가슴에

추억은 내가슴에 지나온 내날들이 희미한 안개속으로 점점 사라져 갔어도 하찮었던 그시간들이 추억으로 남았다 내가 사는 이곳이 빚은 만든 신비의 명소인가? 나의 전성기가 묻힌 곳이 또한 아픈 사연이 슬프게 하고 세상바람이 나의 몸을 볼품없이 휘감았어도 세월의 약이라고 그 안에서 세상시름 잊어본다. 하늘과 땅을 이으고 동네마다 연결되었지만 그안에는 삶의 전쟁이 있었고 웃음의 평화로 손잡았다. 바람이 부는대로 거친파도가 만든 슬픔도 잔잔하게 멈춘곳에 바다향기 나더니 땅위에서 꽃이 피더라. 어둠에서 빠져나와 닫혀지었던 나의 열려있는 창문에 빛이 스며 드는대로 나의 세상은 밝음을 찾아가는 삶의 걸작품인가 융단을 깔아 놓은듯한 정원안에 숨겨진 꽃과 가시가 섞여있는데 다 나의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