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도생 더위를 식혀주던 장마 적당하게 목마름을 달래주면 단비이건만 사납게 퍼붓는 쓴비로 청춘들의 생명까지 앗아갔으니 차고 넘치게 만든 사람들의 책임이었다. 실종자를 찾으려 살다말고 가버린 젊은 군인 자식일에 나를 태워도 뜨거운 줄 모르는 부모 시대에서 이런 아픔이 있을 줄이야 구명 조끼가 생명의 조끼인데 자기들의 자녀라면 챙겨서 입혔을텐데 자리로 행세하기에 책임지는 이들이 약한 사람들 내자식만큼은 높은자리에서 행세하라고 너나할 것 없이 그런 제도를 고칠 생각안하고 따라가더라. 똑같은 사람이건만 그래서 평등 자유를 외친다. 슬픈 그런 세상을 만들어가니 미안하였다. 살만한 나라가 멀어지니 각자도생 만이 나를 지키기에 이런날은 나가면 안되었다. 평등의 자유가 각자도생의 자유가 되었으니 어디가서 동네 사람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