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여주소서. 장마의 여름 오늘도 하늘이 노하셨는지 아니면 구멍이 났는지 찔끔대는 가는비 밤새 파이프에서 물내려가나 보이지 않아도 비는 내리었고 아침에 운동하러 나간 남편 옷젖게 비온다고 들어왔으며 오늘은 주님 뵈러 가야 하는데 아직 감기 기운이 남았을지 모르니 성당에 안간 남편 운동하려 나갔으니 장마 비속에 남편건강 더 나빠지지 않게 지켜주소서. 어제밤에는 아들이 허리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으니 소용없어도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아들의 허리와 남편의 건강 그리고 저희 마음도 챙기시어 몸과 마음 건강하게 지켜주소서. 아침식사 후에 약을 먹고 연하게 섞은 커피마시고 남편은 운동나갔지만 저는 텅빈집에 집순이가 되어 컴퓨터 두드리며 상황의 안녕을 기도합니다. 거룩한 말씀을 생각하니 둘이나 셋이 모인 곳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