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똑같은 날 같아도 낮과 밤의 길이가 다르며 하루가 가는대로 우리의 세월은 나이를 먹듯이 작년 이맘때 수해를 극복한다고 아우성이더니 다시 일년이 지나고 장마가 시작되었다. 어제 평택을 다녀왔는데 이것저것 시골에서 가져온것들이 가득하여 내집에도 풍년이다. 남편이 좋아하는 강낭콩 오늘은 마늘을 까야한다. 감자도 가져왔지만 내가 좋아하는 김치. 막내고모님의 정성이 들어있어 더 맛있는 거 같았다, 팽택다녀와서 어제가 초복이라고 삼계탕을 먹었으니 여름이라고 삼복은 우리를 위해 정해 지었으니 사는것에 필요없는 것들은 만들지를 않는데 보이는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어 찾지 못하고 매사 상황은 별일없음이 고마움과 감사였다 먼훗날 어제 평택에서 가져온 마늘 조각조각 내서 물에 담구어 불리고 아침먹고 나서 까기 시작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