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님 그날에도 나를 일으키신 주님이시여 저물어가던 봄날 내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던 원망의 그날 향기나던 꽃잎이 말아지던 늦은 봄날 삶의 장막을 벗고 활개치고 싶었던 나의 봄날 말어진 꽃잎이 바닥에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향기까지 잃고 등불없이도 갈수있던 익숙한 나의길이 한순간에 허물어질 줄이야 어두운 그 터널에서 이끌어 주시는 손길. 하늘나는 주님이시여 잡은손 놓지 말으소서. 거창하고 높은 하늘 주님게신 곳에서도 해가뜨고 구름가며 슬프면 우시듯 세상에 사는 우리들의 삶의 한분이신 나의 주님 아픔의 그날 날아서라도 하늘을 향하고 있었는데 높이 오를수록 떨어지니 더 아팠으며 한쪽 날개 잃었어도 주위에 날개 대신 손잡아 주는 이들이 가까이서 성령 노릇하니 고맙습니다. 세월이 가는대로 나이는 들어가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