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 친구가 손수 지은 호박과 오이 갔다 주어서 어제부터 오늘까지 건조기에 말리었다. 동생이 안쓴다고 갔다 주었는데 지금까지 가저온것중에 제일 필요한 것이고 손수 천안에서 화분에 심겨진 가지 고추를 따먹고 거기에 말렸다니 알뜰하였으며 필요하면 여기서 말려가라 하였으며 안써보았어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수 있으며 색이 그대로 드러나 깨끗하며 예쁘게 말리었다. 가정용 건조기가 있었는데 몰랐지만 지독한 짠순이가 가져온 건조기 공짜고 편리하였다. 나의 가을 그날의 아픔을 내가 짊어졌고 긴날 보잘것 없이 신체만 나이를 먹었다 내 맘대로 안되는 세상일 울다가 웃으면 머리에 소나무 난다 하였는데 나의 머리는 푸른 소나무가 아닌 백송이었다. 갈색으로 물들이는 샴푸를 어디에서 가져왔기에 샤워하며 머리감을 때마다 쓰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