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3/08/11 2

한사람.

한사람. 둘이 살아도 감춰진 마음은 달랐다. 서로의 배려가 감탄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한것처럼 어제와 오늘의 삶이 다른것은 처해있는 상황따라 마음이 먼저 반응했다. 공감과 느낌이 상황따라 다르듯이 감성적인 것은 보는대로 느끼는대로 내가 찍는 낙인이며 처해있는 환경따라 다른 주위에 따라가는 표정 잘보이려 거짓을 숨기는 표정 생각에서 벗어나 다양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는 내가 어디에 속해있나 잘나보기도 하고 못나 보기도 하지만 한 사람이니 억울하게 생각대로 낙인 찍지는 말아야 했다.

나의 소나무

나의 소나무 태풍과 함께 호우주위보를 내리고 떠들던 뉴스가 조용해졌지만 여전히 창밖에는 비와 바람이 부는지 소나무가 지쳐서 축 늘어져 꼭 내 같이 초라해서 먹먹 해집니다. 비가오면 비를 맞고 바람이 불면 흔들리면서 여름이면 그늘을 만들어주고 겨울이면 눈꽃을 피우니 늘 푸른 소나무처럼 한결 같게 하소서. 숲 ​사는집들이 숲속이라고 한 것은 지붕위에다 풀씨를 뿌려 여름이면 더위를 피해주고 겨울이면 온기를 더해준다니 자연의 숲은 다 인간들을 위해서 희생하였으니 저 숲을 닮게 하소서. 풀잎 소와 양들이 먹이로 풀이 자라도록 놔두어서 한여름이면 더워도 겨울의 양식으로 말려서 갈아 놓으니 저희도 깨지고 부서지는 풀을 담게 하소서. 저희도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다고 연약한 풀잎이 바람 부는대로 이리저리 흔들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