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하느님 사랑/나의 기도

화이트 새해 주일

우리들 이야기 2022. 1. 2. 10:48

 

화이트 새해 주일

젊음은 가시었지만 아직 혼자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천북 굴밥을 먹고 시월애 카페에서 가족들과 함께 한 해의

마지막을 보내면서 서해바다로 해가 떨지려바다가 붉게 물들고

카페 벽에 다년간 이름을 새겨놓았으며 누군가는 창문에다

흔적을 남기기도 하였는데 생각해보면 고마운 한해였습니다.

코로나가 불안하게 하여도 별일없이 건강한 해였기에 바닷물로

지는 해가 더 이뻤으며 옆자리서 사람들은 해가 지는 것을 본다고 하더군요

오래전에 동해바다 해뜨는 장면을 보았고 마령리에서

지는해 뜨는해를 바다에서 볼수 있기에 해가지고 뜨는 명소가

되었는데 이모든 것이 살아있기에 볼수 있어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인생이 빨라지는 것인지 수많은 에기치 않은 삶이 쌓여가지만

지나온길 돌아갈 수 없이 멀리왔고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날라온 내 자신

내가 아닌 할머니로 돌아보니 변해머린 나의 겉 모습 슬픔과 허무 를 남기고

사연많던 2021년을 각종 술로 가족이 나누며 타종과 함께 보내고 맞는 밤

사람들도 밤 12시가 넘으니 붉으스레한 얼굴로 헤어졌고 

해가뜨는 신년 날이자 하늘과 땅을 이으신 성모대축일 의무미사

버람떡 송편을 받아왔는데 사랑이 담겨서 더 달달하게 만났던 것 같습니다.

아들 며느리와 지는해 뜨는해를 함께 보내고 대천역에서 작별을. 

성당에서는 공동체로 집안에서는 누군가가 내 곁에 있기에 감사하며 오늘은

새해 주님의 날 서울에 있는 형네로 반찬을 가지러 간다고 영상으로 전화

왔으며 눈이 쌓여 화이트 거리를 거니는 낭만의 아들 미끄러워서

자동차를 안가지고 가방을 메고 운동삼아가는 아들이 애들처럼 보였습니다.

새해 첫 주일 밖에는 하늘도 축하 해주는 듯 하얀눈이 내리는대로 화이트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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