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생애.아픔

우리들 이야기 2024. 6. 12. 06:13

 

 

 

생애

새싹에서 낙옆으로 슬퍼지는

초여름날에 지난날을 뒤돌아본다.

자랑할건 못 되고 늘 부족해

허덕이면서도 이익찾아 부끄러운

짓 하였어도 그때는 젊음이

있기에 희망도 그려 보았다.

세월은 푸른 새싹들이 새들이 둥지가 된

내숲의 오솔길 내년봄에 만나자.

 

아픔

늦봄 바람에 휘감긴 나의 시간들.

꽃잎이 땅에 우수수 떨어

지었지만 긴 시간들이 지우게 하였다.

나를감고 스쳐 간 시간 속에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려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아픔과 불안속에 살았던가?

가까이 천사들이 많았어도 나는

기죽어 있었고 내잘못이 아니라고 나를

다독이면서도 만만한 사람들이

곁에 있는 이고 나의 신이었다

의술이 좋아져 백세 시대에 나의 반생이

사나운 바람에 넘어갔으니

그 아쉬움이 나머지 삶이었다.

나에게만 변한 세월은

아무일없다는 듯 흘러간 자리는 나이숫자만

더해가고 세상과의 이별의 경계선이

하루가 가는대로 가까워지고 있었다.

 

​우리들의 삶

지나온 시간이 미안하지만 그때의

담겨진 이야기속에 우리들이 있었다

무궁무진하게 많은 시간들속에

쓸데없는 생각들로 알수 없는 뭔가를

가물가물하여 찾지못하고 보낸

우리들의 시간들이 많았으며 남편한테

그날의 이야기를 물어보는 날이

많아지고 이미 원래 모습은 포기했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일어나서

침대에서 워크잡고 걸어보면 더 나빠지었다.

남편이 기술적으로 넘어진다 하는데

워크 붙잡고 매달려도 되는데 머리를

안 다치려 일부러 살짝 넘어진다.

3년전에 손목에 인대가 늘어난적이 있었기에

겁이나서 미리부터 꼼수를부라나?

혼자서 많은 생각하면 우울증이 생기겠지만

함께하는 우리들은 이야기만 무수하다.

생각 할수없게 신경줄이 끊어지면 어떻하지 겁이

나는데 아직은 사람들을 다 알수 있다

나이대로 건강을 챙기는데 다 경제 돈 안들고

아침마다 운동하는 남편 나를 위해서라니

헛 말이라도 참 듣기좋은 우리들의 삶이다.

 

가까운 이들.

나를 돌보지 않은 것이 나에게 너무 미안하다.

불만족으로 치열하게 살면서 나를

보듬어주지 않은 것은 나에 대한 현실은 그러려니

했는데 이렇게 되고보니 나 자신에게 미안하다.

주위에는 나름대로 관대하게 대했는데 나에게는 왜

그렇게 모질었는지 내가 이렇게 되고보니

서운한 감정이 들며 그래도 남은 것은 가까운 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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