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나의 글/인생 이야기

마음이 머무는곳

우리들 이야기 2024. 6. 16. 07:07

 

마음이 머무는곳

안오는 것인지 못오는 것인지 사정과 마음이라

비슷하지만 천질차이가 있듯이

생각은 하지만 마음은 행동이라 그 거리는 가깝고 먼거리.

마음이 가는대로 발길이 따라가다

멈추는곳은 내가 원하는곳에 머물렀으며 돈은 없어도

시간은 무궁무진한 나기에 쓸데없는

생각으로 마음을 병들게 하며 나이대로 시간이 간다고

신년이라고 떠들더니 봄에서 여름으로

불편한 몸으로 생각만 바쁘게 달려오다 더워서 반팔을

입으려 장농을 뒤적이었는데 여름옷이 반가웠다.

비록 몸은 보잘 것 없어도 오늘에 내가 있음에 감사하고

젊을 때 희망은 무지개였지만

나이를 먹으니 별일없음이 고마운 날이었다.

어느곳이든 나혼자 가기는 힘들어도

함께 가주는있기에 내 마음이 어디에서도 머무는곳마다

내가 줄수있는 따뜻한 사랑만 남기고 싶다.

 

 

나의 봄

첫 번째 봄은 싱숭생숭 설레어 청춘으로

살고싶었는데 그 봄은 희미한

안개속에 묻히었고 나의 두 번째봄은

사나운 바람이 나를 휘감았다.

늘 꽃피는 봄에서 살고 싶었는데 나의 봄꽃이

향기잃은채 일찍 떨어지었다.

나의 봄은 오십전에는 보여주기 위해서

살았고 멋도 부리고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옷도 비싼 옷에다 신경을 섰는데

다 부질없고 몸과 마음이 편해야

제일이라는 것을 알게 하는 오십이 넘었더라.

이제는 그 두 번째 봄이 바뀌어 새번째 봄.

보여주기 위해서 만족을 느꼈다면 이제는 마음

으로 살기에 나이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살아온날이 부끄러워도 늙지 않는 마음은 청춘의 봄. 2024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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