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2/05/03 3

세월의 봄

세월의 봄 봄이 가고 오며 1년이 후딱 지나면서 새봄이 찾아와 봄에서 여름으로 등을 밀고 있습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계절을 알려주는데 세월하고 놀다보니 보이지 않는 세월이란 이름위에 올라타고 빨리도 나네요. 이탓 저탓 네탓 내탓 세월탓 하지말고 건강할 때 갈곳을 다 가야하는데 혼자서 갈수 없는 슬픔 세월속에 있었으니 아는 이들과 얼마나 세월이야기 나눌것인가 야속한 세월만 엄마라는 이름을 할머니로 만들어 놓았으니 엄마일 때 실컷놀지 못한 것이 아쉬우며 때는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보이지 않는 내일을 위해서 현제를 헛되이 보낸날이 아쉬워도 해마다 봄이 지나가며 여름을 부르고 있습니다. 고스톱의 추억 빨리 오라는 사람이 없는데도 새가 지나가는 방앗간을 그냥 못 간다고 슬리퍼 신고 빨리가려 하다가 벗겨지면 맨발로..

오월의 나의기도

오월의 기도 파란 하늘이 땅으로 가까워지는 맑은 오월 기온이 먼저 철을 알리는지 가벼운 봄 옷에서 머리스타일까지 봄에서 여름으로 가려하지만 늘 오월만 같으라고 저희 마음도 푸른 오월 숲을 닮게 하소서. 해가뜨면 더 몽실대는 산과 들녘같이 저희도 푸르게 하소서. 붉은 햇빛속에 아픔들이 감춰지게 하시고 보이지 않아도 영상으로 보이는 디지털 세상에서 젊은이들과 대화할수 있게 저희도 따라가게 하소서. 젊은 이들과 살아온 날의 경험을 말하며 오월의 아름다운 숲을 함께 이야기 하게 하소서

오월의 신록

오월의 신록 눈만뜨면 먼저 창문밖을 내다봅니다. 아파트 그넘어는 성주산이 보이는데 늦잠을 자는지 산천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더니 번하게 해가 오르니 잠이 깨는지 각종 풀잎들이 춤추는 봄에서 여름으로 건너가려 세상의 신록들은 꽃과 잎이 예쁜 오월 어디를 보나 내 눈빚에 오월의 사랑이 가까이 젖어듭니다. 날마다 나 때문에 멍이 들어 아쉽지만 한때는 젊음의 사랑이 있었듯이 이제는 나의 전성기였던 오래전 그때로 돌아가 오월의 숲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세상과 이웃들과 나아는 모두와 사랑을 나누겠습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달라지며 철따라 새싹이 피고 크면서 지고 새로 돋아나고 그렇게 보이지 않아도 저희가 속해있는 세상은 돌고 돌면서 꽃이 진자리 연두색 풀잎꽃이 밤이슬 등에 업고 영롱하게 해가뜨면 꽃잎 풀잎 이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