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봄 봄이 가고 오며 1년이 후딱 지나면서 새봄이 찾아와 봄에서 여름으로 등을 밀고 있습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계절을 알려주는데 세월하고 놀다보니 보이지 않는 세월이란 이름위에 올라타고 빨리도 나네요. 이탓 저탓 네탓 내탓 세월탓 하지말고 건강할 때 갈곳을 다 가야하는데 혼자서 갈수 없는 슬픔 세월속에 있었으니 아는 이들과 얼마나 세월이야기 나눌것인가 야속한 세월만 엄마라는 이름을 할머니로 만들어 놓았으니 엄마일 때 실컷놀지 못한 것이 아쉬우며 때는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보이지 않는 내일을 위해서 현제를 헛되이 보낸날이 아쉬워도 해마다 봄이 지나가며 여름을 부르고 있습니다. 고스톱의 추억 빨리 오라는 사람이 없는데도 새가 지나가는 방앗간을 그냥 못 간다고 슬리퍼 신고 빨리가려 하다가 벗겨지면 맨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