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사랑 가고 오는 계절속에 긴 겨울이 새봄을 앉고 와서는 늦봄의 다리를 건너려하는 오월 꽃잎이 말아지며 풀꽃으로 오월의 숲은 파란 세상 연두색 잎이 짙어지며 봄바람이 부는대로 춤을 추는 신록의 오월 여기성당에 부임하신지 한참 되었는데 저희 사정으로 오늘에서야 신부님을 뵈었습니다. 구불구불한 헤어스타일 예수님 닮은 신부님. 한달에 한번씩 주님의 종을 봉성체 해주시는 젊은 신부님 우리의 도구이자 열쇠이셨습니다. 구역장이 사정있어 못 온다고 묵주기도를 바치라고 전달 받아서 오늘 묵주기도 더 많이 바쳤으니 주님의 섭리는 오월의 사랑이었습니다. 꽃잎사랑 포근한 봄바람이 추운 겨울바람을 밀고 가면서 창문 안에 따스한 햇빛 봄기온이 날 감싸주며 오늘 내집에서 주님의 향기와 노는 나는 꽃잎사랑 신부님과 방문한 꽃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