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푸른날에 하늘거리는 제주도꽃 꽃을 바쳐주는 푸른 잎사귀 눈이 부신 오월. 하늘도 푸르고 바다도 푸르고 초원도 푸르고 내마음도 푸르게 물들었던 날 목포에서 배를 타고 제주도 뱃고동 소리와 함께 바다위를 떠가는 가족여행 한 호실에서 웃음과 술에 취해 얼굴이 붉그댁댁 아이들은 게임하고 아름다운 오월의 밤바다 불편한 몸이지만 또 가고 싶어요. 크루즈 여행을 가자고 하는데 바다건너 천리길 물위에 떠있는 배를 보니 해외로 갈까요? 편한옷이 많은데 막상 나갈려하니 맘에 안 드는 옷이었지만 뭐 대수인가요? 아이들하고 함께 여행하며 누리는 황홀감. 눈썹그리고 루즈를 바르니 화장끼 있는 얼굴이지만 역시 주름 때문에 맘에 안들고 콘도 잔디밭에서 찍은 사진 노부부 멋은 부리었는데 어색한 부부라고 애들이 평가 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