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 성삼일이면 먼저 세족례식을 거쳐서 주님의 성체조배실로 모시기에 우리가 정해진 시간에 조배하였는데 많은 세월의 변화속에 예기치 않은 사연들이 주어진 다반사고 돌고 돌아 주님을 만난곳에 다시 돌아온 삶. 내가 찾아뵙지 못해도 나의 한짝 남편이 주님 성체 조배를 한다고 어제밤부터 주어진 시간에 간다며 새벽부터 불을키고 어수선해 일찍 잠이 깨어 저도 주님을 기리게 하였습니다. 오랜시간 안 오더니 현관 문소리 나면서 나한테 늦게온 보고를 하는데 성당에 들어가 십자가의 길을 바쳐서 이제 왔다하니 아마 처음일 것 같고 다 오묘한 주님 섭리였습니다. 예수님 세족레 제헌 하면서 마지막 만찬은 우리와 잠시 작별하고 죽으시러 성체 조베실로 가셨기에 지켜드리는 저희도 슬펐으며 해마다 성삼일이 제헌 되지만 여전히 변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