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믿음 온유 사랑>

2023/04/11 3

나의 색

파란 색 내 바다와 내 하늘색은 어떤 색일까? 살다보니 향기있어야 하고 느낌이 좋아야 하지만 그중에 먼저 속과 겉이 같아지는 푸른색이고싶다. 깊은 바다속에 물고기가 깨끗한 것처럼 잔잔한 파도치는 푸른 바닷 물과 화창한 푸른 하늘색처럼 가을 나이 따라 달라 보이는 이 가을 마음도 조급해지는 이 가을이다. 가득히 채우고 비우는 가을이고싶다. 받는 기쁨보다도 주는 기쁨으로 높고 푸른 가을하을 닮고싶다. 어디를 보나 푸른풀잎이 다양한 색을 내는 가을잎새 닮고 싶다. 세상바람 부는대로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라도 향기 찾아 쓰러지고싶다. 하늘이 높아져도 한낮에는 햇빛이 열을 품어 온기를 남기고 쓸쓸하게 보이는 그늘이 아침 저녁으로 추어보인다. 보이는 곳마다 고운옷을 갈아입는 산과 들

구수한 향기

구수한 향기 노랑 하얀 매화꽃 노래까지 피는 나의 봄 옛날이 되었어도 여전히 익숙한 꽃이름인데 나사는 곳은 세월을 먹었어도 매화가 봄을 알리며 정겨운 꽃피는 계절 너와 함께 했던 청춘이 담긴 그날의 봄이라 더 예쁘다. 너의 봄이 아닌 우리들의 꽃잎이 날리니 세상은 꽃천지 정겨운 매화꽃이 땅을 덮으면 바닥은 꽃천지. 허드러지게 피었던 나무꽃이 구수한 우리의 향기.

지나온 나의 삶

나의 별 3월의 봄이 눈깜짝할 사이 지나가고 잔인하다는 4월에 내가있다. 추운 바람을 밀어내고 따뜻한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의 한가운데 오래전 4월 2일날 속리산 천문대 찾아 갔는데 봄눈이 방해하기에 영주시내 어느 호텔에서 창문에 비취는 별빛에서 천문대를 보았다. 어둠을 비쳐주는 작은 별하나 저별이 내품에 들어왔나 마음이 후끈대고 있었다. 봄 한가운데 가운데인데 4월2일그날은 사래기 눈이 살벌하게 세상을 덮었던 날. 여러 행성이 세상 사람들의 별이라면 나의 별은 너희 별 옆에 쭈그리고 있겠지? 작지만 반짝이는 내별이기를 크지만 빛이 없는 별이었는데 점점 작아지면서 빛이 나고 있었다. 오지 말라해도 오는 봄밤 습관인가 답답하여 밤 함늘을 보면 우주안에서 장난치는 별들의 춤 . 도시보다는 산골에서 더 청명하게..